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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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몸에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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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7-02-24 ㅣ No.89473

기쁨은 몸에도좋다.
 
"마음이 즐거우면 앓던 병도 낫고
속에 걱정이 있으면 뼈도 마른다."
(잠언 17,22)
 
잠언은 각 구절마다 짧은 형식으로
삶의 지혜를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의 삶을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성서에서 종교적 길은 
언제나 삶을 성공적으로 살기 위한, 
 
기쁨과 사랑으로 나아가기 위한 
일종의 정신분석학적 길이다.
 
느낌은 몸에 깊은 영향을 남긴다.
기쁨은 몸에 좋은 영향을 준다.
 
마음의 걱정은 몸을 상하게 한다.
 
우리는 어떤 사람의 마음이
'기쁜지, 슬픔으로 억압되어 있는지,
걱정거리로 가득 차 시달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상심하여, 
고통을 받는 사람은 식욕도 잃는다. 
 
그는 결코 배부르게 먹지 못한다.
 
먹는 것으로 분노를 잠재우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걱정거리 때문에 몸이 비 쩍 마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기쁜 사람은 
자신의주변에 언제나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지만, 슬픔에 시달리는 사람은 혼자가 된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짧은 묵상 : 
 
"긍정의 힘으로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바라 보자!"
 
★ 많은 돈을 택시에 두고 내렸던 사람이
    가슴 아파할 것이 아니라, 
 
     "아! 내 실수 그리고  부주의로 인한 것이니 
       이를 좋은 교훈으로 삼자!" 고 마음을 다잡고,
 
       그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잘 쓰이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리기를 바랍니다.
 
★   고통은 아름답다.

      영국의 식물학자 알프레드 러셀 윌리스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고치에서 빠져 나오려고 애쓰는 나방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나방은 바늘구멍만 한 구멍을 하나 뚫고 
그 틈으로 나오기 위해 꼬박 한나절을 애쓰고 있었습니다.

고치에서 빠져나온다는 것은 
생사가 걸린 중대한 문제였습니다. 

그렇게 아주 힘든 고통의 시간을 보낸 후 
번데기는 나방의 되어 나오더니
공중으로 훨훨 날갯짓하며 날아갔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애쓰며 나오는 나방을 지켜보던 
윌리스는  이를 안쓰럽게 여긴 나머지, 

나방이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칼로 고치의 옆부분을 살짝 그었습니다. 
나방은 쉽게 고치에서 쑥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좁은 구멍으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던 나방은 
영롱한 빛깔의 날개를 가지고 힘차게 날아가는 반면, 

쉽게 구멍에서 나온 나방은 
무늬나 빛깔이 곱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 차례 힘없는 날갯짓을 하고는 
그만 죽고 만 것입니다.

오랜 고통과 시련의 좁은 틈새를 뚫고 나와야만 
진정한 나방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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