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작은 아버님께서도 스마트폰을 애용하십니다. 좋은 글이 있으면 제게도, 조카들에게도, 대자들에게도 보내 주십니다. 워낙 부지런하신 성품이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이웃들에 대한 애정이 크시기 때문에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주변을 보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잡지와 글들이 있습니다. ‘가톨릭 다이제스트, 좋은 생각, 고도원의 아침편지, 북클럽 오리진’과 같은 매체입니다. 성공, 출세, 명예, 재물, 권력을 향해서 무한 질주하는 세상에서 이웃을 보듬어 주고, 정을 나누며,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굳이 예수님께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까?’라고 묻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고기는 물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듯이, 이미 주님의 사랑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며칠 전에 읽은 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생각하면 영적인 도움이 되고, 좋은 묵상이 되는 글입니다. 저는 2번, 7번, 9번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여러분은 몇 번이 마음에 와 닿으시는지요?

1. 기도는 고장 났을 때 꺼내 쓰는 여분의 바퀴가 아닙니다. 바른 길을 따라가게 하는 운전대입니다.

2. 차의 앞 유리가 크고 백미러가 작은 이유는? 우리의 과거가 미래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앞을 보고 전진하십시오.

3. 우정은 책과 같습니다. 몇 초 안에 태우지만 쓰려면 몇 년이 걸립니다.

4. 세상 모든 일은 지나갑니다. 그러니 사정이 좋을 때 즐기십시오. 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일이 잘 안된다고 걱정도 하지 마십시오. 늘 그런 것도 아닙니다.

5. 옛 친구는 금이고 새 친구는 다이아몬드입니다. 다이아몬드가 생겼을 때 금을 잊지 마십시오. 다이아몬드는 금으로 받치면 더욱 빛이 납니다.

6. 우린 자주 희망을 잃고 ‘이것이 끝이다.’라고 생각하지만 하느님은 위에서 미소를 지으시면서 말씀하십니다. ‘걱정 말아라. 이것은 굽은 길이란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7. 하느님이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때 그분의 능력을 믿으십시오. 당신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하느님께서 당신의 능력을 믿으시는 것입니다.

8. 어떤 맹인이 수호성인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시력을 잃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이 있습니까? 수호성인이 대답하였습니다. ‘희망을 잃어버리는 것이 더 큰 고통이다.’

9. 남을 위해 기도할 때 하느님께서 당신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축복해 주십니다. 가끔 당신이 무사하고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어떤 사람이 당신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음을 감사하십시오.

10. 걱정은 내일의 문제를 치워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의 평화를 앗아갈 뿐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시련과 고통, 아픔과 슬픔은 바람이 불어 나뭇잎을 흔들듯이, 우리가 피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받아들여, 삶의 거름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삶의 장애물을 넘어서는 힘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사람들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들도 하느님께서는 가능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지상 최대의 힘입니다. 신앙인들은 세상 사람들 보다 더 충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위로 받기보다는 위로해야 하고,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해야 합니다. 사랑 받기보다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줌으로써 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모처럼 포근한 날입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 기쁨 충만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