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 (화)
(백) 부활 제3주간 화요일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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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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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7-03-28 ㅣ No.111071

예전에 어느 수도원에서 수도 신부님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어느 사람이 등산을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사람이 발을 헛 딛어서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시간은 밤이었답니다..이 사람은 낭떨어지로 떨어지던 도중에 나뭇가지를 간신히 붙잡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사람은 이 나무가지만을 꼭 붙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산이라서 날씨는 무척 추웠다고 합니다..생명선이라고 생각하는 나무가지에 매달려 있어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가면 갈수록 이 사람은 얼어서 죽을 수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어디선가 이런 목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니가 붙잡고 있는 나무 가지를 놓아주렴 .. 놓아라 그래야 너는 살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은 놓아주지를 않고 고집을 부렸다고 합니다..지속적으로 놓아라 하는데 그 사람은 않해요 난 이것 놓으면 죽어요 ..그러는 것이에요 그래서 목소리 주인공이 나 너의 주님이야 그러니 내말 듣고 그것을 놓아 ...주님과 이사람이 옥신 각신 하다가 하도 주님이 놓으라고 해서 이 사람이 지쳐서 놓았다고 해요 ..어찌 되었을까요 ? 이사람이 죽었을까요 아니면 살았을까요 ? 당연히 살았지요 ..왜 ? 나무가지를 놓는 순간 잠시후 가뿐히 내려 앉는 느낌으로 땅에 닿을수 있었다고 합니다.불과 땅과 자신의 발은 30Cm 차이에 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와 오늘 복음에 나오는 병자가 동일한 것 같아요 ..병자는 수십년동안을 누워서 지냈지요 ..그런데 앞에 출렁이는 물에 들어가면 사람들의 병이 낳는다는 것을 보고 그곳만을 바라보지요 누가 자신을 저기에 넣어주면 좋으렴만 하면서 자신의 생각안에서 모물러있는것이지요..그런데 주님이 오셔서 그의 몰골을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드셔서 병이 낳고 싶으냐 ? 하니 자신의 생각에 집중한 그 병자는 저기 물에 넣어 줄사람을 찾아요 ..동문 서답한것이지요 .. 그래도 주님은 이사람에게 자비를 배푸십니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나가거라 하십니다.. 손에 무엇인가를 쥐어주니 이제야 알아봅니다 ..주님을 알아본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이 낳아짐을 알게된 것이지요 .. 한가지 아쉬운것은 영적인 갈망이 있었더라면 주님이 물어보기도 전에 주님을 알아 볼수도 있었을 것이고 그리고 자신의 낳음을 바리사이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본디 주님의 자비를 받았으면 주님께 감사의 행실을 보였을 것인데 ..이 사람은 처음부터 자신안에서 머물고 병을 낳고도 자신안에서 머물러 있네요 ..

앞에서 말한 나무를 붙잡는 사람이나 오늘 복음에 나오는 병자나 .. 온전한 믿음이 필요한것 같아요 .. 신앙을 내안에 어떤 부품으로 생각하면 온전한 믿음이 나올수 없지요 그리고 온전히 의탁이 필요하지요 ..그리고 내가 다가오시는 주님을 알아보려면 조용히 앉아서 식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를 내어 놓고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요..그래야 오늘나오는 병자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나 주님은 어떤 모습으로 어떤 냄새 어떤 차원으로 나에게 다가오십니다.. 내안에서 바라본다면 오늘 나오는 병자와 같이 나를 저 물에 넣어주세요 할것이고 그렇지 않고 내안에서 나를 버리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간다면 그분의 음성을 잘 들을수 있을것이고 영원한 행복에로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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