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7.04.29)

스크랩 인쇄

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4-29 ㅣ No.111741

 

2017년 4월 29일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제1독서 사도 6,1-7

1 그 무렵 제자들이

점점 늘어나자,

그리스계 유다인들이

히브리계 유다인들에게

불평을 터뜨리게 되었다.

그들의 과부들이 매일

배급을 받을 때에

홀대를 받았기 때문이다.
2 그래서 열두 사도가

제자들의 공동체를

불러 모아 말하였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식탁

봉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3 그러니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서 평판이

좋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찾아내십시오.

그들에게 이 직무를 맡기고,

4 우리는 기도와 말씀

봉사에만 전념하겠습니다.”
5 이 말에 온 공동체가

동의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인 스테파노,

그리고 필리포스,

 프로코로스, 니카노르,

 티몬, 파르메나스,

또 유다교로 개종한

 안티오키아 출신

니콜라오스를 뽑아,

6 사도들 앞에 세웠다.

사도들은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였다.
7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나,

 예루살렘 제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사제들의

큰 무리도 믿음을

받아들였다.

복음 요한 6,16-21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의

 16 제자들은 호수로 내려가서,

17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

카파르나움으로 떠났다.

이미 어두워졌는데도

예수님께서는 아직

그들에게 가지 않으셨다.

18 그때에 큰 바람이 불어

호수에 물결이 높게 일었다.
19 그들이 배를 스물다섯이나

서른 스타디온쯤 저어 갔을 때,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20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1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셔

들이려고 하는데,

배는 어느새 그들이

가려던 곳에 가 닿았다.

아기가 걸음마를 하는

장면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아기를 낳아보지도

또 키워보지도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잘 걷는

아기가 없다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한 걸음을 떼기 위해서

수 없이 넘어집니다.

평균 2,000번은 넘어져야

비로소 걷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기가 1,999번을 넘어진

뒤에 “에이, 1,999번이나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걷지 못하네.

나는 도저히 안 돼.”

라고 포기할까요?

만약 그랬다면 지금 현재

걷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을 것입니다.
이밖에도 지금 내가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것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젓가락, 숟가락 질,

말하는 것, 음식을

먹는 것 등을 생각해보면

모두 저절로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계속된 노력을 통해서

어느 순간에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아기 때에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행했는데,

왜 어른이 되어서는

쉽게 포기하고 좌절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왜 안 되는 것들이

 그렇게 많으며, 왜 그런

능력과 재주가 내게 주어지지

않았냐면서 불평불만으로

가득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요?

단순히 인간의 부족함과

나약함 때문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구차한

변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아기 때가

더 부족하고 나약한

존재였기 때문이지요.
할 수 있는데도 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마음들, 어쩌면

이 세상의 흐름 속에 묻혀

살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세상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세상 것에 대한

심과 이기심으로 인해서

더 중요한 것을 찾지 못해서

갈팡질팡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어둠 속에 풍랑을 만나 뱃길을

잡지 못해 어쩔 줄 모릅니다.

어둡고 높은 물결이 일고 있지만

그들에게 가장 큰 진짜 위험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님께서

그들 곁에 계시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세상 안에서 빛을 찾지 못하고

 어둠 속에 머물고 있는 우리들,

기쁨과 희망을 살기보다는

 풍랑과 같은 고통과 시련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입니다.

왜 이러한 절망과 좌절의

상태에 빠져있을까요?

바로 주님과 함께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에 주님께서

자리하고 있지 않으니

희망을 버리고 갈팡질팡하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들을 향해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향해

호수 위를 걸어 가까이 오셨던

모습처럼 다가오십니다.

왜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서 오셨을까요?

단순히 제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 위해서일까요?

아니면 당신의 놀라움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일까요?

아닙니다. 제자들의 긴박한

상황을 빨리 해결해주시기 위해

가장 빠른 길은 호수로

직접 걸어 오셨던 것입니다.
위험 속에 처해 있는

우리를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사랑의 주님을 내 마음 안에

모신 사람은 절대로 세상이 주는

좌절과 절망 속에서 어쩔 줄

 몰라 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포기하지 않고 큰 희망 안에서

기쁨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몇 년이나 더 살 수
있을지 생각하지 말고,
내가 어떤 일을 더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해리 리버맨)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성공의 계단"
(‘따뜻한 하루’ 중에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젊은이가 친구와 함께
백화점에 취직했습니다.
이 젊은이는
당연히 경영부서에
보직을 받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친구와 함께
엘리베이터 안내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크게 실망하고
백화점을 그만 두었습니다.
그러나 이 젊은이는
 엘리베이터 안내 일을
기꺼이 감당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내를 하면
고객들과 쉽게 만날 수 있어
그들의 구매 심리를
 현장에서 파악할 기회로
삼았던 것입니다.
젊은이는 얼마 안 있어
부서 책임자가 되었고,
나중에는 최고
경영자가 되었습니다.
백화점 왕 페니의
이야기입니다.
당장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쉽게 포기하지 마세요.
같은 환경, 같은 기회가
주어져도 성공의 계단은
어느 순간에나
낙심하지 않는 사람,
위기를 기회로 삼는 사람,
신념과 인내의 사람에게
찾아올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포
기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한 번 더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입니까?
어디에든 희망은 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5,070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