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 (일)
(백)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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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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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umbrella] 쪽지 캡슐

2017-05-24 ㅣ No.112206

작년 5월에 이어서 올해 5월에도 정진석 추기경님께서 복음화학교를 위해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평신도 사도직을 위해서 노력하는 복음화학교를 위해서 기도 중에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작년에는 그분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습니다.’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 일곱 가지 말씀을 중심으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올해는 참된 신앙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율법학자가 예수님께 질문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하느님을 사랑하십시오. 같은 마음과 정성으로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율법학자가 다시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설명해 주시고, 율법학자에게 묻습니다. 누가 강도를 당한 사람의 이웃입니까? 율법학자는 대답합니다. ‘강도를 당한 사람을 여관으로 데려다 주고, 치료해준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하십시오. 참된 신앙의 길은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지금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참된 신앙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성령이십니다. 성령께서는 일곱 가지 은사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우리는 그 일곱 가지 은사를 통해서 참된 신앙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성령의 첫 번째 은사는 지혜입니다. 사람들은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과 별들이 움직인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망원경이 만들어지면서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과학자들은 태양과 같은 별이 1000억 개 이상 있는 곳이 은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우주는 그런 은하가 1000억 개 이상 모인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빅뱅이었다고 설명합니다. 성경은 과학책은 아니지만 태초에 하느님이 있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빛을 만드시고, 우주 만물을 만드셨다고 이야기합니다. 지금 과학자들의 설명과 다를 것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지혜를 우리에게 알려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예언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 생각의 지평을 영원한 생명에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성령의 두 번째 은사는 깨달음입니다. 미술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사람이 있기를 바랍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도 자신의 음악을 들어주고, 감동을 받는 사람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의 엄위하심을 찬미하고, 이해하는 존재가 있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닮은 사람을 만드셨고, 하느님의 숨을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아름다운 세상을 찬미할 수 있고, 그것을 예술과 문학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 추기경님은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 전쟁을 겪으면서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합니다. 인간의 발명품이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인간의 발명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기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과학자의 꿈을 포기하고, 성직자가 되는 길을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부처님은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7년 동안 수행을 하였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공자님은 세상을 다니면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기도와 묵상을 통해서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에로 나갈 수 있습니다.

 

성령의 세 번째 은사는 의견입니다. 건축에도 법칙과 방법이 있습니다. 법칙과 방법을 잘 따라야만 무너지지 않는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음악에도 화음, 박자, 음정과 같은 법칙이 있습니다. 그와 같은 법칙을 잘 이용해야만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 수 있습니다. 미술에도 법칙이 있습니다. 원근, 명암, 여백, , 구도와 같은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신묘한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길에도 법칙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우리에게 10계명을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양심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양심을 통해서 부끄러움, 겸손함, 옳고 그름, 자비로움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내비게이션이 있습니다. 인공위성을 통해서 정확한 위치를 알려줍니다. 컴퓨터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가장 빠른 길을 알려 줍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과 우리의 양심은 하느님께로 갈 수 있는 내비게이션입니다.(내일은 나머지 4개의 은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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