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
(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이해욱 신부의 {내맡긴 영혼은} 내맡긴 영혼들의 만남의 법칙

스크랩 인쇄

김리다 [pharm8891] 쪽지 캡슐

2017-06-09 ㅣ No.11249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내맡긴 영혼들의 만남의 법칙(2010, 6, 16)


하느님께로의 내맡김은,
전능하신 우리 하느님의 거룩하신 계획에 의해 이루어진
거룩하신 하느님의 뜻임을 저는 아주 굳게 믿습니다.


다함께, 너무나도 부족하고 죄스런 우리를
당신 안에 내맡겨지게 이끌어 주신 우리들의 아버지,
전능하시고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시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 압니다."(로마 8,28)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분명 내맡긴 영혼들은
참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더욱 더 하느님을 사랑하려는 사람들"일뿐입니다.


따라서 내맡긴 영혼들의 만남의 목적도 단 하나,
"하느님을 더욱 더 사랑하려는 것", 오직 그것뿐입니다.


우리는 거룩한 내맡김에로 부르심을 받았고,
우리를 통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선은 하느님이 이루시는 일이기에 그것은 하느님께 맡겨드리고,
우리는 단지 서로의 삶을 통해 하느님의 뜻을 함께 찾아 얻어
더욱 더 하느님을 사랑해 나아가는 일에만 전념하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내맡긴 영혼들의 만남에 있어서의
최고의 법칙(규칙)은 "하느님의 뜻"입니다!
하느님의 뜻 이외의 다른 어떤 규칙이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다함께 하느님의 뜻을 찾고,
하느님의 뜻을 찾았으면 그 뜻대로만 실천해 나가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함께 찾을 때에는,
인간의 지혜나 지식으로가 아니라 반드시 오직,
하느님께서 알려 주시는 "영감(靈感)에 의해서만"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로,
"하느님의 뜻은 우리가 거룩하게 사는 것(1테살4,4; 1베드1,15)"이므로
우리가 거룩하게 살면 살수록 우리가 거룩하게 살도록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지혜를 열어 영감(靈感)을 주십니다.


영감(靈感)이야말로 "하느님과의 거룩한 대화"인 것입니다.
하느님과의 대화를 "기도"라 하는데,
그래서 기도란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가 거룩하게 사는 것,
그것이 바로 기도이며 "참 기도"인 것입니다.


아침기도, 저녁기도, 더 나아가 성무일도, 새벽미사,
15단 묵주기도, 십자가의 길기도, 성체조배, 성령기도회 등등을
아무리 빠짐없이 잘 바쳐도, 거룩하게 살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흔히 "삶이 기도"라고 말하는데,
그래서 거룩하게 살지 못하면, 삶이 기도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거룩하게 사는 사람만이
하느님과 올바른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는 거룩한 삶으로, 하느님은 영감(靈感)으로
서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 쪽에서 입을 다물고(거룩하게 살지 못하고) 있는데
다른 한 쪽에서 어떻게 말(靈感)을 걸어오겠습니까?


대화란 말이 서로 오고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들의 만남은 더욱 거룩해져야 하며,
더욱 거룩해지기 위하여 거룩히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더욱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느님을 더욱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러할 때, 우리에게 당신의 영감(靈感)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지혜를 열어 주시어,
당신의 모든 것을 하나하나 깨우쳐 주시고, 우리 모두를
나날이 조금씩, 때로는 엄청나게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 이끄심에 더욱 더 우리를 그분께 내맡겨 드리고,
우리의 만남의 규칙인 "하느님의 뜻"대로만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나가면 될 것입니다.

 

http://cafe.daum.net/likeamaria/

 

(소리로 듣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6,849 4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