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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4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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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cham3385] 쪽지 캡슐

2017-06-24 ㅣ No.112819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7-66.80 57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58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59 여드레째 되는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60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61 그들은 “당신의 친척 가운데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이가 없습니다.” 하며 , 62 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 63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그러자 모두 놀라워하였다. 64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65 그리하여 이웃이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유다의 온 산악 지방에서 화제가 되었다. 66 소문을 들은 이들은 모두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이 아기가 대체 무엇이 될 것인가?” 하고 말하였다. 정녕 주님의 손길이 그를 보살피고 계셨던 것이다. 80 아기는 자라면서 정신도 굳세어졌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타날 때까지 광야에서 살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아기 이름은 요한"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아기는 “요한!”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이지요.... 하느님께서 아기를 주시겠다는 천사의 말을 의심하여 벙어리가 되었던 즈가리야가 서판에 "아기 이름은 요한."이라고 쓰는 그 순간에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하게 되어 하느님을 찬미하였답니다..... 이 세상 모든 가정에 오는 아이는 바로 "요한“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부족한 제게도 전혀 예상치도 못한 요한을 주셨는데 요즘은 새록새록 아이를 들여다보면서

‘이 아이가 없으면 어떻게 살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제가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남자를 본 것도 아닌데 주님께서는 제게도 너무나도 크신 선물을 주셨지요.... 제가 오로지 “참행복의 길”을 걷고자 세상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앞 뒤 안 가리고 그분께서 이끄시는 길로만 따라 왔는데.... 저는 다만 주님께서 저를 이끄셨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걷기를 원하시는 그 길을 알리는 일을 하고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는데..... 전혀 예상하지도 않은 어느 날! 너무나도 커다란 선물인 아이를 제게 보내 주셨습니다. 제 일생에 걸쳐 제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을요..... 아이는 놀라웁게도 “한국 교회의 수호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인 1998년 12월 8일에 어머니 뱃속에 잉태되어 성모 마리아님의 성탄보다 3일 후인 9월 11일 6시 20분에 태어나 한 시간 반 만에 제게 연락이 왔지요. 그 아이의 엄마가 되어 달라고...... 저는 주님께서 제게 주시는 귀한 선물인 그 아이를 아무런 의심도 없이 앞 뒤 잴 것도 없이 기꺼이 받아들여 아이가 병원에서 퇴원한다는 9월 14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에 아침 일찍 병원에 가서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 때 저는 수입이 하나도 없는 백수가 된지 꼭 한달이 되었던 터라 아이를 기를 능력이 전혀 없었기에 식구들의 반대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지만 저는 그저 하느님께서 제게 주신 선물을 거절할 수가 없어 받아들였을 뿐인데 하느님께서는 그 아이로 인해 제게 끊임없이 또 다른 선물을 내려 주시고 계십니다. 성모 마리아님의 사촌인 즈가리야와 엘리사벳의 집에 보내주신 요한이나... 아무것도 제 것이 없는 부족한 제게 보내 주신 제 아이나... 우리 모든 님들의 가정에 보내 주신 아이들이나... 똑같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너무나도 귀한... "하느님의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제 말씀드렸던 "평화를 이루는 사람"으로의 일을 1992년 6월 성령 강림 때부터 시작되어 1999년 6월 첫 주까지 마무리 하고, 여덟번째 행복인 "옳은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7월 11일에는 제가 "자비를 베푸는 사람"으로 하느님께 지었던 모든 죄의 보속을 하기 위해 1989년 12월 8일에 시작했던 어린이 집을 접고 대희년을 쉬면서 7년 동안 밝히 알려주신 "참행복의 길"에 대하여 알리는 일을 해야겠다고 제 나름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었는데, 아뿔싸!!! 그분의 계획은 전혀 다른 곳에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누가 상상이라도 했겠습니까? 저도 모르게 그 전 해 12월 8일! 우리나라의 주보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에 그 아이는 벌써 이 세상의 와 있었고, 많지 않다는 사상 체질 중 저와 똑같은 태양인에~ 저와 똑같은 B형인 혈액형을 타고 말씀입니다. 아이를 기른다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먹이로 내어주는 일입니다.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의 일은 짐승의 입 속에서 잘근잘근 씹혀서 짐승의 먹이가 되는 것과도 같은 일이지요. 빵이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사람의 입 속에서 씹혀져 그 사람의 생명이 되는 것이지요. 그럼 부모가 하는 일은요? 다름아닌 아이에게 생명을 주는 먹이가 되는 것이지요. 하느님께서 너무나도 귀한 당신의 아이를 당신 모습과 똑같이 만드시어 잘 돌봐주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아 키워 당신께로 그 귀한 모습 그대로 잘 되돌려 달라고 세상 모든 부모들에게 맡겨 주십니다. 그러면 부모들은 무슨 죄가 많아 그래야 되냐구요? 많지요... 주인이신 분을 거슬러 자기기 주인이 되겠다고 땅의 것을 욕심 내 자신의 손을 땅에다 댐으로 짐승처럼 죽게 된 죄이지요. 그 죄는 죽어 마땅한 죄이나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어 그 죄를 없애고 영원히 살게 하시려고 당신의 귀하디 귀한 -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 당신의 눈동자처럼 귀하디 귀한 자식을 "선물"로 우리에게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그 일을 더 잘 할 수있게 하기 위해 사람에게 "식욕과 성욕"을 주셨습니다. 사람에게 그것이 없다면 누가 일을 할 것이며, 하물며 힘든 것 투성이인 결혼을 왜 하려고 하겠습니까? 서로 눈에 콩깍지가 씌여 결혼을 하고, 온 몸을 배우자에게 먹이로 내어주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옷을 벗습니다. 빵을 먹으려는데 봉지가 씌워져 있다면 어떻게 먹을 수가 있겠습니까? 배우자에게 자신을 먹이로 내어줌으로 내어 준 그만큼 참생명의 빵인 그리스도님의 살과 피로 채워집니다. 둘이 한 몸이 되겠다고 결혼을 하고 눈으로 보이는 그 순간에는 잘도 하나가 되지만, 과연 얼마만큼 자신을 배우자에게 먹이로 내어 주나요? 처음엔 다 줄 것같았는데... 살면서 자꾸 자신을 꽁꽁 싸매고, 따지기 시작하지요... ' 그래, 니가 나한테 요만~큼 밖에 안 줬지? 그래 나도 요만큼 밖에 안 줄란다.' 라고 생각하며 점점 눈에 보이지 않는 벽을 쌓아가며 껍질을 두껍게 만들어 상대방이 자신을 절대로 먹을 수 없게 만듭니다. '내가 먼저 내어 주면 손해가 막심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그러는 와중에 온전한 생명의 빵을 먹고 자라야 할 하느님의 선물인 아이는 더러운 것이 섞여 있는 빵을 먹게 됨으로 소화불량에 걸리게 되고,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로 삐들삐들 말라 갈 것입니다. 그 부모의 부모가 이미 그 작업을 잘 해서 좋은 것만을 먹고 자란 부모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 못하기에 자신들 스스로가 서로에게 자신을 내어 줌으로 가장 좋은 생명의 빵이되어 자기 아이들에게 먹여야만 되는 것이지요. 100%의 빵을 먹은 아이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100%의 빵을 먹이로 내어 줄 수 있습니다. 50%의 빵을 먹은 아이는 50%의 빵을, 30%의 빵을 먹은 아이는 30%의 빵을 평생에 걸쳐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먹이로 내어 줍니다. 하느님께서 부모가 된 이들에게 당신의 선물인 아이를 내려 보내 주시면서 얼마나 큰 일을 맡기셨는지를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배우자에게 자신을 온전히 내어 주어 온전한 빵이 된 자신을 아이에게 먹이로 내어 주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를 세상의 모든 부부가 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 일로 인해 자신의 모든 더러움을 씻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닮아 완전한 사람이 되어 영원한 생명에로 이를 수 있음이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오늘 이 아침!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에게 보내 주셨던 하느님의 선물인 "요한"을 이 세상 모든 부모에게 보내 주신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요한"으로 인해 세상 모든 부모들이 온전히 깨끗하게 되어 영원한 아버지 집으로 기쁘게 손에 손 잡고 올라 갈 수 있게 되시기를 바라오며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첫 새벽 인사를 올립니다. 2017년 6월 24일 하느님의 보잘것없는 종 박미라 도미틸라 올림

"안 됩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해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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