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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Hab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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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Habitus)
일정하게 구조화된 개인의 성향체계를 아비투스(Habitus)라고 한다. 아비투스(Habitus)란 계급의식을 반영,재생산하는 문화적 취향으로 경험을 축적한 개인이 자각하지 않고 사고나 행동을 결정하는 취미나 기호 같은 것을 말한다.
개인의 문화적인 취향과 소비의 근간이 되는 성향을 의미하는 말이며, 타고난 천성과 기질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다. 아비투스(Habitus)는 사회적 위치, 교육환경, 계급 위상에 따라 후천적으로 길러진 성향을 의미한다. 아비투스(Habitus)는 무의식에 속하며 상속이 가능하다.
연애결혼이라고 불린 것이 중매결혼보다 동질혼의 경향이 강하였다고 한다. 즉 부모가 고를 상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대를 스스로 고른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이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의 아비투스(Habitus)이다.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 1930-2002)는 <구별짓기:문화와 취향의 사회학 La Distinction Critique sociale dy jugement>에서 사회적 계급을 형성하는 기제로 아비투스(Habitus)를 들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똑똑하기 때문에 수준 높은 문화적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문화적 취향은 사실 자신이 속한 계급의 문화적 취향일 뿐이다. 이를 부르디외(Bourdieu)식으로 말하자면 타고난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아비투스(Habitus)가 행동으로 나타난 것일 뿐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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