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 (수)
(백) 부활 제3주간 수요일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본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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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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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7-24 ㅣ No.113413

 

2017년 7월 23일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제1독서 탈출 14,5-18

그 무렵

5 이스라엘 백성이

도망쳤다는 소식이 이집트

임금에게 전해졌다.

그러자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은 이 백성에

 대한 마음이 달라져,

“우리를 섬기던

이스라엘을 내보내다니,

우리가 무슨 짓을 하였는가?”

하고 말하였다.
6 파라오는 자기 병거를

 갖추어 군사들을

거느리고 나섰다.

 7 그는 병거 육백 대에

이르는 정예 부대와,

군관이 이끄는 이집트의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나섰다.
8 주님께서 이집트 임금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므로,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뒤를 쫓았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당당하게

 나아가고 있었다.
9 마침내 파라오의

모든 말이며 병거,

그의 기병이며 보병 등

이집트인들이 그들의

뒤를 쫓아가,

바알 츠폰 앞 피 하히롯

근처 바닷가에 진을 친

그들을 따라잡았다.
10 파라오가 다가왔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눈을 들어 보니,

이집트인들이 그들 뒤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몹시 두려워하며

주님께 부르짖었다.

 11 그들은 모세에게 말하였다.
“이집트에는 묏자리가 없어

광야에서 죽으라고

우리를 데려왔소?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

이렇게 만드는 것이오?
12 ‘우리한테는 이집트인들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나으니,

이집트인들을 섬기게

우리를 그냥 놔두시오.’

하면서 우리가 이미

이집트에서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소?”
13 그러자 모세가

 백성에게 대답하였다.

“두려워하지들 마라.

똑바로 서서 오늘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루실

구원을 보아라.

오늘 너희가 보는

이집트인들을 다시는

영원히 보지 않게 될 것이다.

14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터이니,

너희는 잠자코

 있기만 하여라.”
1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나에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일러라.

 16 너는 네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손을 뻗어 바다를

가르고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가게 하여라.
17 나는 이집트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너희를 뒤따라

 들어가게 하겠다.

그런 다음 나는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

18 내가 파라오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면, 이집트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복음 마태 12,38-42

38 그때에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이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39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40 요나가 사흘 밤낮을

큰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사흘 밤낮을

땅속에 있을 것이다.
41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최초의 자동차는 카를 벤츠가

공개한 세 바퀴가 달린

모토르바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과 같은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룬 사람은 자동차

왕으로 불리는 미국의

자동차 회사 ‘포드’의 창설자

헨리 포드(Henry For)입니다.

사실 그 당시의 대표적인

운송 수단은 말을 이용한

‘마차’였습니다.

그래서 헨리 포드는 빠르게

목적지에 갈 수 있도록

무엇인가가 필요한 지를 사

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빠른 말”
그렇다면 헨리포드는

람들의 요구를 따랐을까요?

그래서 빠른 말을 만들기 위해

특별한 조련

방법을 연구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동차’를

생각했고, 당시의 엄청난

크기와 비싼 가격이 아닌

 지금 현재처럼 작은 차와

싼 가격의 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중요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이다.’

라고 말한다 해도,

그 말이 틀릴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신앙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 돈과 명예를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이를

얻기 위해 살아야

현명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정신적인 가치를

중시하면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리석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즉, 이 험한 세상 안에서

그러한 가치를 추구하면서

 어떻게 살 수 있느냐면서

“틀렸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틀린 것일까요?
율법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이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라고 청합니다. 사실 이들은

마귀를 쫓는 모습을 보고서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렸다고 말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깜짝 놀라울

 표징을 일으키신다고 해서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구세주로 믿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우고,

앞 못 보는 사람을 보게 해도,

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모든 사람을

배불리 먹인다고 해도

그들은 믿지 않습니다.

아마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렸다.”

라고 계속 말했겠지요.
문제는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인

이들의 말을 보통 사람들은

모두 믿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 앞에서 율법을 가르쳤고,

철저히 단식과 금욕의 생활을

하는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들을

굳게 믿고 따랐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향해서

“십자가에 못 박아라.”고

큰 소리로 외쳤던 것이지요.

만약에 예수님을 믿었다면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소리를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을 향해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틀렸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틀린 것은 반대로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이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삶을

잘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과연 세상의 것을 추구하는 것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삶,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유일한 한계는

우리 스스로 마음으로

설정한 것들이다.

(폴레온 힐)

인천 답동성당입니다.

"떤 말을 하고 있습니까?"

말을 잘한다는 것,

그것은 화려한 말솜씨가

 아니라 진심이 담긴 말,

 상대방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다.”

(조윤제, ‘말공부’ 중에서)
이 글을 보면서 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솔직히 저는 말로 먹고

산다고 할 정도로 참으로

말을 많이 하거든요.

그렇다면 정말로

진심이 담긴 말,

상대방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을 하고 있을까 라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라고

하면서 크게 화를 내십니다.

평상시에는 그렇게 자비롭고

사랑을 전하시는 분께서

 왜 이렇게 화를 내셨을까요?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들의 말에

진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 복음 바로 전에

 예수님을 향해서 베엘제불의

힘을 빌리는

마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는 ‘스승님’이라면서

표징을 보여 달라고

했던 것입니다.

꿍꿍이속이 있음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을 속여서

쫓아내려고 했던 것입니다.
진실한 말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으로부터

혼나지 않습니다.

답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가톨릭회관이 곧 철거된다고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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