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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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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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7-07-24 ㅣ No.113414

S사 근무하면서 일년 내내 입에서 단내 나면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밤낮으로 열심히 뛰었지요 ..그리고 내심 기대를 하여 봅니다. 연말에는 좋은 평가를 받아서 연봉도 올라가고 평가도 잘 받아서 좋은 위치에 있을 수 있을 것이다라라는 기대를 하여 봅니다.그러나 그것도 내 맘같이 되지는 않더라구요 .. 꼭 성과 평가때만 되면 술집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친한 표정으로 잦은 술을 찾더라구요 ..저는 억지로 술먹어가면서 평가 잘 받고 싶지는 않아서 억지로 자리를 만들어가면서 까지 술을 먹지는 않았지요 그러나 매번 성과 평가는 평년 수준이었어요 그리고 집에 가면서 주님 주님하면서 울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 그리고 나서 주님 주님 당신의 표징을 보여주세요 몇 번을 표징 표징을 요구하였지요. 그러나 지금와서 생각하면 주님께 잘못 요구한것 같습니다. 주님은 당신을 위하여서는 어떤 기적을 행하지 않으셨어요 .. 그러고 보면 기도는 나를 위하여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이웃을 위하여서 기도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같은 맥락인것 같아요 ..오늘 복음에서도 바리사이는 주님에게 나타나서 이런 말을 합니다. 당신이 메시아이면 표징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표징 ..? 나를 만족시켜 보라는 것이지요.. 저와 같은 말을 한것입니다.저도 같은 말을 하였지요 아니 내가 열심히 하였는데 당연히 좋은 평가 나와야 하고 않나오면 당신이 표징을 보여서 그 사람들이 잘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 저의 마음이었지요 마찬가지로 바리사이는 내가 무엇을 보고 당신을 메시아로서 인정하여야하냐? 이것이 이들의 주장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해 보이는 것입니다. 증명가능해야 받아들일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삶을 보면 조금 다른 각도로 바라보게됩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동안 단식하시고 기도하실때 하도 배가 고프실때 돌을 빵으로 바꿀 유혹은 받으셨어요..그러나 당신은 당신의 허기를 위하여서 돌을 빵으로변하게 하는 그런 기적은 보이시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주님이 십자가에 못박히고 그리고 몸은 남자의 중요 부위만 가린체 거의 알몸을 드러낸체 죽음이 임박한 상황하에서도 당신은 당신 자신을 위하여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으셨어요 ..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그분의 주 목적이었지요 그리고 인간의 원죄로 인하여서 당신의 아버님과 인간과의 깊게 파여진 골을 매우기 위하여서 당신의 희생 사랑..이것이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말슴하시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요나의 기적을 말씀하시지요 .. 자신의 안위와 자신의 영달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었지요 .. 그래서 나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나의 논리 체계로 당신을 바라본다면 어떤 것도 정당할 것이 없습니다..그것은 불완전한 나의 몸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이지요 ..보다 더 선명하게 당신을 보려면 불완전한 나의 몸을 떠나서 십자가를 지면서 당신이 가신 길을 가면서 바라보아야 진정 당신의 사랑 발자취를 바로 볼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는 나의 영광보다는 주님의 영광과 나의 이웃의 어두움에 당신의 자비의 손길이 가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이 나를 위하여서 표징을 드러내달라고 하기 보다는 당신의 영광에 저가 쓰여짐을 소망해 보았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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