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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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5일(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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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7-25 ㅣ No.113430

 

2017년 7월 25일

[(홍) 성 야고보 사도 축일]

야고보 사도는 갈릴래아의

 벳사이다 출신으로

 제베대오의 아들이며,

요한 사도의 형이다.

어부인 야고보는 갈릴래아

호수에서 그물을 손질하다가

동생 요한과 함께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베드로 사도,

 요한 사도와 더불어 예

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세 제자 가운데 하나이다.

열두 사도에는

야고보가 둘 있는데,

오늘 축일을 지내는 야고보는

 알패오의 아들 ‘작은[소]

 야고보’와 구분하여

 ‘큰[대] 야고보’라고도 부른다.

 42년 무렵

예루살렘에서 순교하였다.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니는데,

우리 몸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한다(제1독서)

제베데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자기 아들을

스승님 오른쪽과 왼쪽에

 앉게 해 달라고 하자,

 예수님께서는 첫째가 되려면

종이 되어야 한다고 하신다.

◎제1독서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4,7-15
형제 여러분,

7 우리는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의 것으로,

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이 아님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8 우리는 온갖 환난을

 겪어도 억눌리지 않고,

난관에 부딪혀도

절망하지 않으며,

9 박해를 받아도

버림받지 않고,

맞아 쓰러져도

멸망하지 않습니다.

10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우리 몸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11 우리는 살아 있으면서도

 늘 예수님 때문에 죽음에

넘겨집니다.

우리의 죽을 육신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12 그리하여 우리에게서는

죽음이 약동하고

여러분에게서는

 생명이 약동합니다.
13 “나는 믿었다.

그러므로 말하였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와 똑같은 믿음의 영을

우리도 지니고 있으므로

“우리는 믿습니다.

 그러므로 말합니다.”

 14 주 예수님을 일으키신

분께서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일으키시어 여러분과 더불어

당신 앞에 세워 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5 이 모든 것은

다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은총이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퍼져 나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26(125),

1-2ㄱㄴ.2ㄷㄹ-3.4-5.6(◎ 5)
◎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 주님이 시온을

귀양에서 풀어 주실 때,

우리는 마치 꿈꾸는 듯하였네.

그때 우리 입에는 웃음이 넘치고,

우리 혀에는 환성이 가득 찼네.

◎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 그때 민족들이 말하였네.

“주님이 저들에게

 큰일을 하셨구나.”

주님이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네.

◎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 주님, 저희의 귀양살이,

네겝 땅 시냇물처럼

되돌리소서.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 뿌릴 씨 들고

울며 가던 사람들,

곡식 단 안고

환호하며 돌아오리라.

◎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복음환호송◎

요한 15,16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20-28
20 그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다가와 엎드려

절하고 무엇인가 청하였다.
2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이

“스승님의 나라에서

저의 이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24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겼다.

25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26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7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28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을 보면,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는 예수님께 청합니다.

하느님 나라가 오게 되면,

자신의 두 아들을 주님의

양편에 앉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영광을

차지하려면 반드시 고난의

잔을 마셔야 한다고

일러 주지 않으십니까?

고난의 잔은 십자가를

지는 것을 말합니다.

십자가 없는 영광이란

생각할 수도 없지요.
아울러 예수님께서는

봉사하는 자세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세상 사람과는 달리

남을 섬기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지요.

남을 섬기려면 무엇보다

자신을 낮추어야만 합니다.

아울러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의 처지가 되어야 하지요.

늘 공동선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본의 아니게 다른

이들에게 불편이나 손해를

끼치곤 합니다.

그런데도 정작 자기 자신은

이를 의식하지 못할 때가

많지 않습니까?

상대방의 처지보다는

자기 본위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이지요.
오늘날 우리 신앙인에게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 필요하기만 합니다.

그만큼 성격이나 환경,

취미, 관심사, 신앙의 성숙도

등이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

모여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이지요.

 그런 만큼 누군가가

무심코 한 말이나 행동에

 뜻밖에 깊은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말과 행동에서 다른 이들에

대한 배려의 마음이

절실하기만 합니다.

따라서 다른 이들을 어떻게

배려할 수 있는지

묵상했으면 합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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