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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되찾기 (워크북) / 성바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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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 맞닥뜨려서 심하게 고개가 꺾이고 우울감에 젖어 들 때, 그리고 속 시원히 나를 얘기하지 못하고 자신의 가슴만 팍팍 치며 구석에 쪼그리고 앉을 때 ‘왜 나는 자존감이 이리도 낮은 것일까’하는 생각을 한다.
책 속 한 구절
완전하게 된다는 것은 충분히 발달하고 완성된다는 의미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고 필요로 하는 모든 속성, 미완성의 모든 속성을 갖고 있다는 의미에서 완전하다. 어떤 사람들은 내면의 수치심이나 무가치하다는 느낌을 감추기 위해서 외적인 것들을 좋게 보이려고 애쓰면서 자신의 삶을 허비한다. 그러나 핵심의 공허한 느낌을 채우기 위해서 외적인 것들을 이용한다면 우리는 충족되지 않은 채, 아마 늘 인정받기를 구걸하며 냉소적인 상태로 있게 될 것이다. 가치가 외적인 것들과 분리될 때 인간 가치는 본질적이고 변하지 않으며, 외적인 사건들과 환경에 개의치 않는다. 여기서 우리는 사건들이나 행동들(죄책감)에 관한 나쁜 느낌들과 핵심 자기(수치심)에 관한 나쁜 느낌을 구별한다. 어리석은 행동에 대한 죄책감은 변화를 위한 건강한 동기가 된다. 그러나 핵심을 단죄하는 것은 동기를 약화시킨다. 자존감을 지닌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확보하고 있다. 그들은 열망하는 많은 특징들이나 행동들이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고, 깨우쳐 주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들은 어떤 영역에서의 부진한 실적으로 자신을 규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성숙할수록 사람들이 자신을 다양하고 복잡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자신의 핵심 가치를 표현하는 점점 더 많은 방식들을 발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랑은 최소한 세 가지 원천, 곧 부모와 자신, 그리고 중요한 사람들에게서 경험할 수 있다. 신학자들은 중요한 네 번째 원천, 곧 하느님의 사랑을 더한다.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하느님의 사랑은 조건이 없고 은총의 선물이며, 늘 다가갈 수 있는 성장을 위한 가장 안전한 기반이라고 가르친다. 당신의 동의가 없는 비판이 자존감을 손상시키지 못하는 것처럼, 당신의 동의가 없는 사랑과 인정은 자존감을 형성하지 못할 것이다.
미리보기
감사 / 소개 2부 요소 Ⅰ 조건 없는 인간 가치의 실재 2부 요소 Ⅱ 조건 없는 사랑 경험하기 2부 요소 Ⅲ 사랑의 적극적인 측면: 성장하기 부록
글쓴이 : 그렌 쉬럴디 박사 Gleen R. Schiraldi, Ph.D.,는 미국 펜타곤(Pentagon)과 메릴랜드(Maryland) 대학교의 스트레스 관리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으며, 그 대학교의 건강과 인간 행동학 단과대학에서 우수 교수 상(Outstanding Teaching Award)을 받았다. 그는 인간 정신과 신체적인 건강에 관한 다양한 논문과 책자들을 저술했다. 수많은 정신/몸 강좌를 개설했고, 다양한 연령대의 성인들에게 대면하는 기술을 가르쳤다. 이 책의 기반이 된 스트레스와 건강한 정신에 관한 그의 강좌는 우울증, 불안, 그리고 적대감의 증상들을 줄여준 반면에, 자존감을 높여주었다. 그의 연구는 대학 센터에서 자존감, 우울증, 불안, 회복력, 그리고 정신 외상 스트레스를 포함하는 성격과 스트레스에 대해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펜타곤에서 그는 육군 성(星)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에 있어서 적대감/분노조절, 체계적인 긴장이완, 그리고 의사소통 기술을 포함해서 여러 모델 강좌를 선정하고 시행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옮긴이 : 문종원 신부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로 미국 로욜라 대학에서 사목학과 사목 상담 그리고 영적 지도를 공부하였다. 우울증, 수치심, 죄책감, 상실감, 슬픔, 분노, 두려움, 외로움, 걱정, 스트레스 등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기획하고 있으며, '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 수련', '상처의 치유', '내면아이의 회복', '영적 지도', '생태 심리학'과 관련된 내용을 연구하며 강의하고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