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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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은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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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7-09-25 ㅣ No.114978

곧 추석이 옵니다. 요번 추석은 11일간의 연휴가 되어 있어서 좋게보면 한 없이 좋지요 그것도 양지에 있는 이들에게는 한없이 좋은 시간일 것입니다. 어려움에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들에게 따뜻한 한마디라도 해주는 것이 빛이 되는 삶이겠지요...저는 명절만 되면 어디 숨을 곳을 찾게됩니다. 필요에 의하여서 공부를 하였지만 4년간의 야인생활을 하였기에 그리 편치만은 않습니다. 공부도 나이가 20~30대 중반까지라면 그리 눈치를 보지 않지만 저는 40이 넘은 나이에 들어와서 그리 편치 않은 공간에서 공부를 하였기에 어딜가도 가시방석 같은 생활을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혹이나 논문이나쓰겠어 ? 하면서 혀를 차는 사람들도 보았지요 그리고 논문을 쓰고 박사를 받으면 그 나이에 무엇하려고 하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것은 저는 특허로 일을 하였던 사람이라 50넘어서면 그리 벌이가 변변치 않고 주변에서 배회할것이라는 것은 분명하였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게되었고 그래서 지금은 SCI논문에 등재되었지요 .. 그래도 지금의 자리가 학생인지라 추석에 어딜 가기가 겁이납니다. 이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나니 한가지 본것이 있어요 ..자비입니다. 제가 어려운 순간을 보내는 순간에 나의 좋지 않은 모습만을 바라보고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였다면 아마도 지금의 모습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어려운 순간에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고 갔기에 저는 어려움이 있어도 그것을 극복할수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등경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등경? 나의 좋은 행실을 말하지요.. 좋은 행실은 주님에게서 나옵니다. 즉 주님이 중심이 되는 삶에서 우러나오는 것들이 등경의 삶입니다.. 겸손과 온유 사랑등 측은지심의 마음과 같은 것이 나오지요 ..주님을 중심으로 하는 삶은요 .. 그리고 저도 고생하면서 저도 많은 부족한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인간 스스로가 무엇인가 나를 매꿀수가 없습니다.. 오직 나의 것을 메꾸어주시는 분은 주님이시고 그분의 자애에 의탁하는 것만이 길이지요 .. 주님을 중심으로 하는 삶에서 좋은 결실을 맺어보았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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