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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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8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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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cham3385] 쪽지 캡슐

2017-10-19 ㅣ No.115559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7

그때에 1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2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3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4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5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7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2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숨겨진 것! 감추어진 것! 비밀!

그러한 것들이 아무 것도 없는 그런 세상이 왔습니다.

 

하늘과 땅의 비밀이 다 밝혀지고

사람들의 은밀한 생각까지도

알지 못하는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 되는 세상!

 

우리는 이 세상에서

그 사람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그러한 것들을 알지 못해도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그 사람 속에 숨겨져 있는 재능까지도 엿볼 수 있는

그런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

나쁜 사람들이 은밀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참 잘도 남을 속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속속들이 다 드러나게 되고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하게 되는 꼴을 보게 됩니다.

 

요즘은 집을 나서서 조금만 움직여도

자신의 얼굴이 카메라에 몇 번이나 찍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집을 나서자마자

승강기에서부터 시작하여

마당으로 나서는 순간

여기저기 자동차에서 반짝 반짝 ~~

마당 곳곳에 달려 있는 CCTV 카메라도 볼 수 있고.

자동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도로 곳곳에도 ~ , 동네 곳곳에 달려 있는

CCTV 카메라를 너무나도 쉽게 볼 수 있지요.

 

언제 어디에서 누가 나를 보고 있는지,

언제 어디에서 누가 내 말을 듣고 있는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내가 자동차를 타고 달리고 있으면

저 멀리 위성에서까지도 알고 있어

내가 가야할 방향을 알려주기까지 합니다.

 

119에 전화를 걸면

바로 내가 있는 곳을 파악하여

구원의 손길을 펴 주는 세상입니다.

 

무엇을 숨기고,

무엇을 감추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문명의 이기(文明利器)가 발달되지 않았던

그 옛날인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다를 것은 없겠지요?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라고...

 

, 다섯 마리에 두 닢에 팔리는

참새도 잊지 않으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어 두셨고,

수많은 참새보다 우리를

더 귀하게 여기고 계신다고 하십니다.

 

 

그 무엇도 숨기거나 감출 수 없는 세상이지만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같은 위선으로 인해

지옥에 던져지는 일이 없어야 하겠지요.

 

오늘 복음말씀을 통해

하느님 앞에서 귀하디귀한 내가

위선으로 포장되어 이 세상에서 살다가

그분 앞으로 불리어 갔을 때

많은 사람 앞에서 창피를 당하는 일이 없게

참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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