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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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2일(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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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8-02-22 ㅣ No.118482

 


 2018년 2월 22일

[(백)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말씀의초대

베드로 사도는 원로들에게,

하느님의 양 떼를 잘 치라며,

양 떼의 모범이 되라고

권고한다(제1독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는 물음에 베드로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

라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는,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고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고 하신다

◎제1독서◎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의 증인인 원로>
▥ 베드로 1서의

말씀입니다. 5,1-4
사랑하는 여러분,
1 나는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원로들에게 같은 원로로서,
또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의 증인이며
앞으로 나타날 영광에

동참할 사람으로서

권고합니다.
2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하느님의

양 떼를 잘 치십시오.
그들을 돌보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자진해서 하십시오.
부정한 이익을 탐내서

하지 말고 열성으로

하십시오.
3 여러분에게 맡겨진

이들을 위에서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양 떼의 모범이 되십시오.
4 그러면 으뜸 목자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은

 시들지 않는 영광의 화관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3(22)

1-3ㄱ.3ㄴㄷ-4.5.6(◎ 1)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 돋우어 주시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 당신 이름 위하여,

나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네.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신 함께 계시오니,

두려울 것 없나이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

저에게 위안이 되나이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 원수들 보는 앞에서

제게 상을 차려 주시고,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제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옵니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 제 한평생 모든 날에,

은총과 자애만이 따르리니,

저는 오래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

◎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복음환호송◎

마태 16,18 참조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저승의 세력도

교회를 이기지 못하리라.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3-19
13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하고 물으셨다.
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15 예수님께서“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고 물으시자,
16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18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을 맞아 교회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교회란 하느님을 믿는

신자들의 모임이라고

간략하게 정의할 수 있지요.

그렇지만 아무리 신자들의

공동체라 해도 부족한

인간들의 모임이 아닙니까?

하느님의 뜻을 깨닫지

못할 때도 있고,

때로는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시고 열두 사도

 중에서도 시몬 베드로를

으뜸으로 삼으시어 교회를

이끄는 데 특별한 권한을

주신 것입니다.

 “너는 베드로이다. ……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교황은 이러한 권한을 받은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로서

하느님 백성을 올바르게 인도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교들은 열두 사도의 후계자로서

교황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합니다.
물론 교회의 교계 제도는

마치 일종의 계급 사회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수록 교회는 사랑과 봉사,

자유를 바탕으로 한 권위

밑에서 형제적 사귐과 나눔,

섬김을 실천해야 하지요.

 이를 위해 끊임없는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앞서 말한 대로 교회는 하느님을

 믿는 신자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렇지만 교회는 결코,

이미 완성된 하나의 단체가 아니지요.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신비체로서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서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의 일원으로서

언젠가는 완성될 하느님 나라를 향해

계속 순례의 길을

걷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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