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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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희생은 스스로 할 때 아름다움이 됩니다.(김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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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mi4006] 쪽지 캡슐

2018-03-24 ㅣ No.119228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 (요한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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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듯 하게 들리는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다수를 위해서 소수가 희생되어도 된다는 말이지요....
전체를 위해서 몇 명쯤이야 희생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며 결국 지혜로운 선택이라는 말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모두 이러한 선택을 해오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폭력이 정당화되고, 그러한 전체적인 힘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긍하는 편에 섰습니다.

하지만 이는 분명히 틀린 방법이고 무척 이기적이고 위험한 생각입니다.
우리도 언제나 많은 쪽이 아니라, 적은 쪽에 놓여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희생이란 강요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찾아 나서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만 합니다.
늘 약자의 편에 서서 방향을 잡으려 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만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크고 작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잘못 판단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느냐의 기준은 많고 적음이 아니라, 옳고 그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옳고 그름의 판단은 복음적이어야만 합니다
(20130323).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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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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