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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축성·봉헌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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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commu] 쪽지 캡슐

2019-05-29 ㅣ No.1364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축성·봉헌미사

61일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개관 앞둬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역사공원 지하 3층 콘솔레이션홀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축성·봉헌미사가 거행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정순택 주교)61일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역사공원 지하 3층 콘솔레이션홀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축성·봉헌미사를 거행했다. 미사에는 오십여 명의 교구 사제단, 천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염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이곳은 단일 장소에서 가장 많은 순교자를 배출한 한국 최대의 순교성지라며 이러한 뜻깊은 장소를 조성하기 위해 관심과 기도로 성원해 주신 모든 교우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성지는 우리에게 순교자들의 증거와 순교자들의 죽음, 그리고 하느님과 만나는 천상 영광의 하늘을 묵상하게 하고 일깨워준다오늘 축성하고 새로 문을 여는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가 신자들에게는 믿음을 북돋아 신앙을 더욱 깊이 있게 하고 역사와 더불어 우리 교회가 같이 걸어간 길을 깨닫게 하는 역할을 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역사공원 지하 3층 콘솔레이션홀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거행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축성·봉헌미사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강론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역사공원 지하 3층 콘솔레이션홀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거행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축성·봉헌미사103위 순교성인 중 5위 순교자의 유해가 제대에 안치되고 있다.

 

 

미사 중에 거행된 성당 봉헌 예식에서는 이영희 막달레나(1839, 기해순교), 이정희 바르바라(1839, 기해순교), 허계임 막달레나 (1839, 기해순교), 남종삼 세례자요한(1866, 병인순교), 최형 베드로(1866, 병인순교) 103위 순교성인 중 5위 순교자의 유해가 제대에 안치됐다.

 

서소문역사공원(지상)과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지하)은 내달 1,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공간이자 도심 쉼터로 시민과 교우들에게 공개된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은 서소문 밖 네거리가 지닌 시대의 기억과 역사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이곳을 생명의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이곳에서는 140여 종의 교회사와 조선 후기 사상사 사료가 상설 전시되며 레퀴엠이 상설 공연된다.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는 한국 천주교 103위 성인 가운데 44, 124위 복자 가운데 27위가 순교한 성지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201172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서울 중구청에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 자원화 사업을 제안했고 만 8년만에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이 완공됐다. 지난해 서울대교구와 서울 중구청은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 대한 위수탁 협정을 체결, 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가 박물관 시설 관리, 운영을 맡는다.

 

 25일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개관 기념행사가 열렸다. 염수정 추기경, 문희상 국회의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원순 시장 등이 서소문역사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한편 지난 25,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개관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서울대교구 정진석·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해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함께했다. 또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서양호 중구청장 등 초청자 300여 명도 참석해 함께 서소문역사공원과 박물관을 둘러봤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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