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 (화)
(백) 부활 제4주간 화요일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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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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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44] 쪽지 캡슐

2019-07-27 ㅣ No.95612

 

 

 

작고 여린 난초

여림을 숨기려

숲속에 홀로 피었나.......

고고한 품성을 숨기려

공중으로 잎파리를 날리고

은은한향으로 사랑을 전하네.

비록 작고 여리나

가슴은 크고 인내롭게

포부는 담대하게

성정은 강인하게

아.......

저 여린 풀잎이

어찌도 저리 고고한지......

마른잎이 되어도

그모습은 변함없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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