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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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을 지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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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9-09-25 ㅣ No.96058

주름을 지우지 마라

늙음은 하느님이 인간을 위해 마련하신 

 

최고의 창조물로  영원을 느끼게 하는 선물이다.
 
늙음을 받아들이면서  

 

비로소 인생은 아름답게 완성된다.  

 

 

 

세월의 흐름에 순응하며 

 

늙음을 받아들일 때 자신의 온 생애가 

 

선물임을 깨닫게 된다.
 
늙음은 아름답다. 

 

인생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노인의 얼굴에 핀 주름은 

 

인생에서 일어나는 이 신비를 깨우쳐준다. 

 

 

 

성형으로 주름을 지우는 것은 

 

연륜으로 쌓은 인생을 지우는 것이다.

노인은  자기의 주름진 얼굴로 

 

젊은이에게  인생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고, 

 

 

 

젊은이는 

 

그들의 주름진 얼굴에서 

 

자기 인생의 미래를 보아야한다. 

그들의 주름진 

 

얼굴을 존경하고 사랑해야 한다.  

 

 

 

주름을 지우지 마라.  

 

얼굴을 맑게 하라. 마음을 맑게 하라. 

 

마음을 비워라!

 

 

 

          <이제민 신부 著>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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