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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고갈 이론(ego depletion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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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0-01-25 ㅣ No.5055

 






 


인간은 동물과 달리 자기 생각과 감정, 행동을 조절하는 자기 조절 능력이 있다. 그런데 인간은 자기 조절을 하지 못하는 자아 고갈 상태에 빠질 때가 있다. 심리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대니얼 카너먼(Daniel Dahneman)은 2002년 '자아 고갈 현상'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살다 보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멋진 옷을 입고 싶은 유혹에 자주 맞닥뜨리게 된다. 그런데 그것을 가질 만한 돈이 없는 경우, 사람은 그 유혹을 계속해서 참아야 한다. 하지만 인내의 상황이 수없이 반복되면, 유혹을 피하려는 결정을 하느라 뇌가 많은 수고를 한다. 이런 수고가 반복되면 의지력은 점점 소진된다." 이런 상태를 '자아 고갈(ego depletion)'이라고 한다.

인간의 자기통제력은 무한정 존재하지 않는 한정된 에너지 자원이다. 자기통제력을 사용하면 이 자원은 줄어든다는 것이 자아고갈 이론(ego depletion theory)이다. 자아고갈 이론(ego depletion theory)은 자기통제를 위한 반복적인 훈련을 하면 자기통제력을 위한 에너지 자원은 다시 보충된다고 한다. 다만 보충되는 속도는 줄어드는 속도보다 느리다.

물건을 파는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자아 고갈 현상을 집요하게 노린다. 같은 광고를 반복해서 봉여 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광고를 보고도 그 제품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존재한다. 하지만 기업의 광고는 그런 고객을 노리는 것이 아니다. 제품을 사고는 싶은데 돈이 부족해서 참고 있는 예비 고객의 마음을 뒤흔들기 위해 광고를 계속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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