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하느님은 항상 용서해 주신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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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찬 [jesus_maria] 쪽지 캡슐

2020-02-12 ㅣ No.96892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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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 긴 고해를 하시는 분들은 명동성당의 상설고해소를 방문하세요 ]



[하느님은 항상 용서해 주신다](2)



하느님은 항상 용서해 주신다

프랑스의 유명한 설교가의 한 사람인 모사브레 신부가 이러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생각만 해도 무섭고 지겨운 저 프랑스혁명 때 있었던 사실이다. 수많은 사람이 희생당하던 혁명의 마지막 해였다. 가난하고도 악한 어느 노인이 파리의 한 누추한 움막 속에서 거의 죽게 되었을 때 젊은 신부 한 분이 와서 그의 머리 맡에 앉아 있었다. 병자는 그 신부를 쳐다보고는 한숨을 크게 쉬면서,
“신부님! 제 말을 좀 들어보시고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저는 어떤 귀족의 하인으로 있었는데 그 주인은 저를 매우 사랑해주셨습니다. 그런데 혁명의 무서운 순간이 닥쳐왔을 때 그 은혜를 잊은 이놈의 마음은 주인의 은혜를 보답하기는커녕 무섭게 무고했습니다. 그리고 주인이 숨어 있는 곳을 알려주어 현장에서 끌려가게 하고, 나는 그 재산을 모두 빼앗아 그것으로 방탕한 생활을 했답니다. 아, 신부님! 저는 사람이 아닙니다. 여기 보십시오. 저 이가 바로 저를 그렇게도 사랑해주시던 착한 주인이랍니다.”
하고는 주인 가족의 초상화가 들어 있는 작은 상자를 열어보인다.
그러나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 그 초상화는 바로 그 신부의 아버지, 어머니가 아닌가! 너무나 놀란 신부는 나무처럼 멍하니 바라보다가 얼굴이 창백해지며 벌벌 떨더니 굵은 눈물을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하느님의 대리자가 자기 양친을 죽인 그 원수를 바라본다. 거의 임종에 다다른 그가 유령과도 같이 침대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말라 빠진 가슴을 헤치고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자, 원수를 갚으시오. 이놈의 원수를 갚으세요.”라고 소리를 지른다.
열심한 그 신부는 마음이 무척 산란했지만 눈을 감고 곰곰이 생각하기를, 나는 희생당한 분들의 자식이라기보다는 예수님의 대리자가 아니냐 하며, 그 대죄인의 어깨 위로 울며 쓰러졌다. 그리고 노인의 입에 십자가를 대게 하고는 “나의 벗이여! 나의 형님이여! 나의 아들이여! 당신의 생각은 잘못입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당신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이지 결코 원수를 갚을 수 있겠습니까?” 하면서 그를 가슴에 껴안고 사죄경을 염해주고 나서 위로했다. 이처럼 노인은 자신이 모함했던 그분의 아들의 팔에 안긴 채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

여러분은 이 이야기를 듣고 보면 무슨 죄든지 고해 사제에게 고해하기를 무서워하고 의심할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은가?
아, 과연 고해는 용서와 위로의 성사다!
만일 나에게 여러 개의 혀가 있다면 나는 전세계를 향해 이렇게 부르짖고 싶다.
“해보는 것이 좋다. 그러면 예수님이 얼마나 인자하신 어른인지 알 것이다.”라고.
무서울 것도 없고 부끄러울 여지도 없다. 지옥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라기보다도 이 세상에서의 위안과 마음의 평화를 위하여 항상 바른 고해를 하기로 하자. 한번 고해하는 것이 당신 일생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할지 모르는 일이니까.

프리노의 복자 안젤라는 젊었을 때, 고해할 용기를 낼 수 없었던 어떤 죄를 짓고는 오랫동안 그 죄를 고해하지 않고 지냈다. 그녀는 양심의 가책 때문에 밤이나 낮이나 마음이 편할 수 없어서, 견디다 못해 열심히 기도한 뒤에 용기를 내서, 모든 죄와 그동안 모고해한 죄를 전부 솔직하게 고해하기로 결심했다. 그 고해야말로 그녀에게 있어서 행복의 바탕이 되었다. 왜냐하면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성녀가 될 힘을 얻어서, 선종한 지 6백 년만에 복녀로서 전세계 교회가 우러르는 인물이 되었기 때문이다.

로마 시민의 존경의 대상이었던 마리라 폴나리가 자서전에 이런 이야기를 썼다.
그녀는 처녀 시절에 불행히도 조심성 없이 어떤 죄를 범했다가 그 뒤로는 다시는 범하지 않았지만 부끄러워서 그 죄를 바로 고백할 용기를 내지 못해 거듭거듭 모고해를 하며 지냈다. 그래서 그녀는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한 채 수녀원에 들어가면 나을까 생각하고 움브리아주 도디시에있는 수녀원에 들어가 착복식과 3대 서원식까지 했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속은 여전히 지옥이었다.
얼마나 비통에 잠긴 나날을 보냈던가! 그녀는 어느 해 성모 승천 전 9일 기도중에 마음을 바로잡을 은혜를 성모님께 간구하는 것이 좋으리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여 열심히 기도하고 즉시, 고해 사제 앞에만 아니라 수녀원에 있는 모든 수녀들 앞에서 자기 죄를 고해할 결심과 용기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예로 보건대 예수님께서는 고해성사로 죄를 용서해주실 뿐 아니라 성인이 되는 힘까지 주시는 것을 우리는 잘 알았다. 그래서 신학자들은 올바른 고해는 성인이 되기 위한 가장 유력한 방법이라고 말했으니, 우리도 이 말씀을 믿고 바른 고해를 하도록 힘쓰자.

(영혼의 聖藥 /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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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돌아가신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를 위해 하느님께 자비를 빌어주소서. 아멘.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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