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 (화)
(백) 부활 제4주간 화요일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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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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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0-05-08 ㅣ No.138080

어려서 만화 영화를 보면 이상한 나라 폴이라는 만화 영화가 있었습니다. 많이 오래된 영화인데 거기서 보면 폴이 현실 세계에 살고 있고 어느 순간에 폴이 가지고 다니는 인형이 의인화 되어서 폴을 인도합니다.

 

그때 그 인형이 가지고 있는 방망이를 어느 공간에 두들기면 구멍이 나오고 그 속으로 폴과 폴이 가지고 다니는 인형들이 그 안으로 들어가면 전혀 다른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속에서 마왕 손에 있는 폴의 여자 친구를 구하기 위하여서 많은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의 끝은 마왕의 손아귀로 부터 폴의 여자 친구를 구해서 다시 현실 세계로 넘어오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또 다른 세계, 이것이 영혼의 세계, 주님이 계시는 곳 세상안에서도 계시고 죽음이후에도 계시는 그곳,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곳이 주님이 계시는 곳이고 우리 인간이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죽음입니다.

 

초월적인 곳, 공간적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초월적인 곳 같습니다. 하느님이 계시는 곳이고 주님과 성령이 계시는 곳, 그리고 성모님과 성인 성녀들..그리고 공덕을 많이 쌓아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있는 곳, 천국입니다.

 

천국을 가기위해서는 주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못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문이기도 하고 세상과 하늘의 모든 것, 충만함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부족해서 어찌 그곳에 들어가겠어? 구원은 인간의 행실의 결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로 가는 곳입니다.

 

부족하고 앙상한 나의 몸을 당신의 영으로 충만함으로 체워지는 곳이 천국이지요.. 천국가는 여정은 현세계에서도 간절히 기도하고 청하여야겠습니다. 은총으로 나를 체워 달라고. 현세에서 그것을 청하고 그 안에서 머무름이 있어야 천국도 가는 것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천국가는 길에 항상 등잔에 기름을 준비하고 신랑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항상 준비하고 있는 자에게 그분은 선택하시지요 ..

 

등잔에 항상 나를 항상 비우고 그분으로 항상 체워지고 그분의 충만함으로 나를 체워져서 살아가는 삶이 현세에서 주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삶입니다. 그분이 내 안에 임하셔서 예전의 최원석이가 아닌 내가 아닌 내가, 참 나, 주님이 우리안에서 활동하심이 오늘 나오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성녀 마데 데레사 수녀님이 항시 하신 말씀데로 나는 주님의 작은 몽땅연필입니다. 그와 같이 내가 주님의 도구로 쓰여짐을 행복으로 여기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그분에게 나의 공간을 드립니다. 체우소서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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