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ontact)

온택트(ontact)는 비대면으로 구매와 소비가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비대면 접촉 방식인 언택트(untact)에 연결을 의미하는 온라인(online)이 결합된 합성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콘택트(contact)에 부정적 의미인 언(un-)이 더해져 언택트(untact)라는 용어가 유행했다. 무인 계산대를 이용하거나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등 사람을 대면하지 않는 소비 경향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언택트 서비스(untact service)는 사람과 사람의 대면이 불편한 세대, 전화보다는 문자나 메신저, 앱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신세대의 특성을 잘 반영한 서비스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 세계적으로 생활방식 변화는 길게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경 봉쇄, 입국제한 등 이동 금지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시행은 소비자의 행동에 변화를 주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지속적으로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온택트(ontact)는 비대면 소비 마케팅인 언택트(untact)에 연결을 더한 개념이다. 언택트 트렌드가 대면 없이 구매와 소비가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했다면, 대면을 최소화하면서 온라인을 활용한 연결로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 간의 물리적 거리는 유지하되 개인 일상의 삶을 영위하고 언제든 원할 때 서로를 연결할 수 있는 연결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언택트(untact)가 온택트(ontact)로 자리잡고 있다. 온택트(ontact)는 온라인을 통해 사람과 연결(on)한다는 의미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대형 콘서트나 문화 행사에 참여할 수 없고 친구들과 마음껏 만나기 어려운 요즘이다. 온택트는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나온 신조어다.

온라인으로 친구들을 초대해 게임 안에서 소통하고, 스타들 역시 유튜브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팬들과 소통에 나서고,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해외 팬들도 유료 관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online) 중심의 이러한 변화는 오프라인 위주의 기업들에게는 매출 감소의 위기가 될 수 있으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