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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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간 신부님과 버스 운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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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rmskfk] 쪽지 캡슐

2020-09-10 ㅣ No.12354

■ 천국에 간 신부님과 버스 운전기사


어느 날 신부님과 버스 운전기사가 똑같이 죽어 천국에 도착했는데, 천국 문을 지키는 베드로 사도가 버스 운전기사는 일등실로 모시고 신부님은 이등실로 보냈다. 아무래도 뭐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신부님이 베드로 사도에게 항의했다.


“베드로 사도님,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입니까? 천국은 정의의 나라라고 하였는데, 도대체 이게 뭡니까? 아시다시피 저는 평생 독신생활을 하며 밤낮 없이 하느님의 나라를 위해 일했는데 이등실로 보내고, 하느님의 나라를 위해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는 저 운전기사는 일등실로 보내시다니, 이게 천국의 정의라는 것입니까?”


그러자 베드로 사도가 대답했다. “여보시오, 신부 양반. 그대가 강론을 할 때면 모두 졸지 않았는가? 그런데 이 버스 운전기사가 버스를 몰면 모두 기도를 시작하지 않았는가? 그러니 내가 무엇을 잘못 처리했다는 것인가?” (이중섭 신부님 평화방송 가톨릭교리 中)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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