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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야상곡(Nocturne)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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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20-09-22 ㅣ No.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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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이 작곡한 21곡의 녹턴 [혹은 ‘야상곡()’] 중 하나이다. 

흔히 쇼팽의 녹턴하면 이 곡을 연상시킬 정도로 가장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곡이기도 하다.

 

낭만파 시대에 피아노 음악의 대가로서 

피아노 독주곡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쇼팽은 

녹턴을 하나의 예술 장르로 자리잡게 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녹턴의 창시자’로 불리는 존 필드(John Field)의 녹턴에서 영향을 받아 

고국인 폴란드에 살았던 열일곱 살 때(1827년)부터 녹턴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답습하기도 했었으나 점차 그만의 풍부한 어법으로 

녹턴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는데, 

 

그 분기점이자 전환점이 되어준 것이 작품 9의 세 곡(제1, 2, 3번)이다. 

악보로 출판된 쇼팽 최초의 녹턴집이기도 한 이 세 곡은 존 필드의 영향도 드러내고 있지만 

한층 풍부하고 세련된 면모를 보여준다.

쇼팽은 ‘녹턴’을 ‘피아노로 부르는 노래’라고 생각하여 마치 노래하는 듯한 

느낌의 감미롭고 서정적인 오른손 멜로디를 많이 만들어냈다. 

그중 2번의 멜로디는 쇼팽 음악이 가진 보편성의 개가다. 이 곡은 한번만 들어도 잊을 수 없는 선율로 발표 당시에는 평범한 선율의 감성적인 살롱 음악에 불과하다는 비평을 받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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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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