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 12. 다윗의 승전보 / 다윗의 통치[2] / 1역대기[27]

스크랩 인쇄

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1-12-29 ㅣ No.151907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2. 다윗의 승전보(1역대 18,1-17)

 

그 뒤 다윗은 필리스티아인들을 쳐서 굴복시키고,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서 갓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빼앗았다. 이렇게 다윗이 주변 민족들과 치른 여러 전쟁과 다루는 이 부분은 이전의 여러 역사서 내용을 재편집한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역대기 저자는 다윗에게 별로 영예롭지 못한 사건들, 곧 임금의 우리야의 아내 밧 세바와의 간통, 다윗의 맏아들 암논이 그의 동생 압살롬의 딸 타마르와의 친족 강간과 압살롬의 다윗에 대한 반란 등은, 모두 생략을 한다.

 

그리고 다윗 임금이 또 모압을 치고 그들의 기름진 땅을 모두 점령하고, 그들의 그 땅을 눕힌 다음 줄로 쟀다. 사실 모압족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맏딸의 후손으로, 다윗은 그들로부터 여러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그들은 다윗을 수차 침략했다. 그리하여 다윗은 두 줄 길이 안에 든 사람들은 죽이고, 한 줄 길이 안에 든 사람들은 모두 살려 주었다. 이렇게 되어 모압은 다윗의 신하가 되어 조공을 바치게 되었다. 이렇게 다윗은 모압을 철저히 굴복시켰다.

 

다윗은 하맛 쪽에 있는 초바 임금 하닷에제르가 유프라테스 강 가에 자기 세력을 굳히러 갈 때 그를 쳐서, 병거 천 대와 기병 칠천과 보병 이만을 사로잡았다. 그러고 나서 병거 백 대를 끌 말만 남겨 놓고, 나머지 말은 모두 뒷다리 힘줄을 끊어 버렸다. 다마스쿠스의 아람인들이 초바 임금 하닷에제르를 도우러 오자, 다윗은 아람인 이만 이천 명을 쳐 죽이고, 다마스쿠스의 아람인들 가운데에 수비대를 두었다. 그리하여 아람인들도 다윗의 신하가 되어 조공을 바쳤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다윗이 언제 어디를 가든지 끝까지 도와주셨다. 다윗은 하닷에제르의 신하들이 가지고 있던 금 방패는 물론 금 화살 통들을 거두어 예루살렘으로 가져왔다. 사실 여기서 금은 노란색 구리일 가능성이 많다. 또한 다윗은 하닷에제르의 성읍 팁핫과 쿤에서 매우 많은 청동도 챙겼다. 그것으로 나중에 솔로몬이 청동바다와 기둥들과 청동 기물들을 만들었다.

 

그리고 하맛 임금 토우는 다윗이 하닷에제르의 군대를 모두 쳐부수었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 아들 하도람을 다윗 임금에게 보내어 승전 문안을 하고, 다윗이 하닷에제르와 싸워 그를 쳐부순 것을 축하하였다. 토우는 하닷에제르와 전쟁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하도람과 함께 온갖 금과 은과 청동 기물들을 보내왔다. 그래서 다윗 임금은 이것들도 에돔, 모압, 암몬의 자손들, 필리스티아인들, 아말렉, 이 모든 민족들에게서 거둔 금은보화와 함께 주님께 바쳤다.

 

다윗이 돌아오는 길에 조카이자 츠루야의 아들인 아비사이와 함께 사해 골짜기 함몰 지역인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인 만 팔천 명을 쳐 죽였다. 이곳은 사해 남부 지역이다. 에돔족은 야곱의 쌍둥이 형 에사우의 후손으로 사해 남쪽 지역에 광범위하게 살았다. 그가 에돔에 수비대를 두자, 에돔의 전체가 다윗의 신하가 되었다. 주님께서는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도와주셨다.

 

다음은 다윗의 관리들에 관한 것이다. 다윗은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모든 백성에게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여 베풀었다. 츠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 지휘관이었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팟은 기록관이었다. 이 직책은 임금의 명령을 온 나라에 전하고 모든 배알을 총괄하는 임무를 맡는다. 아히툽의 아들 차독과 에브야타르의 아들 아비멜렉은 사제였고 사우사는 서기관이었다. 이 직책은 서신과 외교 문서를 책임진 이다.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크렛족과 펠렛족을 지휘하였다. 이 이방인들은 다윗의 개인 경호를 담당한 것으로 보인다. 다윗의 아들들은 임금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고관들이었다. 말이 고관이지, 지역의 우두머리들또는 수령들이었다.

 

이렇게 다윗이 모압과 에돔을 점령한 그 뒤에 암몬 자손들의 임금 나하스가 죽자, 그의 아들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계속]

 

[참조] : 이어서 ‘13. 암몬과 아람과의 전투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585 2

추천 반대(0) 신고

필리스티아인,모압,하닷에제르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