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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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독서,복음(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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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군 [ahyin70u] 쪽지 캡슐

2022-06-27 ㅣ No.155955

1독서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데 누가 예언하지 않을 수 있으랴?>
아모스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8; 4,11-12
1 “이스라엘 자손들아, 주님이 너희를 두고,
이집트 땅에서 내가 데리고 올라온 씨족 전체를 두고 한 이 말을 들어라.
2 나는 이 땅의 모든 씨족 가운데에서 너희만 알았다.
그러나 그 모든 죄를 지은 너희를 나는 벌하리라.”
3 두 사람이 약속하지 않았는데도 같이 갈 수 있겠느냐?

 

4 먹이가 없는데도 사자가 숲속에서 으르렁거리겠느냐?
잡은 것이 없는데도 힘센 사자가 굴속에서 소리를 지르겠느냐?
5 미끼가 없는데도 새가 땅에 있는 그물로 내려앉겠느냐?
아무것도 걸리지 않았는데 땅에서 그물이 튀어 오르겠느냐?
6 성읍 안에서 뿔 나팔이 울리면 사람들이 떨지 않느냐?
성읍에 재앙이 일어나면 주님께서 내리신 것이 아니냐?

 

7 정녕 주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당신의 비밀을 밝히지 않으시고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신다.
8 사자가 포효하는데 누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으랴?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데 누가 예언하지 않을 수 있으랴?

 

4,11 “나 하느님이 소돔과 고모라를 뒤엎은 것처럼 너희를 뒤엎어 버리니
너희가 불 속에서 끄집어낸 나무토막처럼 되었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이다.
12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너에게 이렇게 하리라.
내가 너에게 이렇게 하리니,
이스라엘아, 너의 하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아모스 예언자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하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선포한다.

 

 

 

 

 

 

 

 

복음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3-27
그 무렵 23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제자들도 그분을 따랐다.
24 그때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25 제자들이 다가가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였다.
26 그러자 그분은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다음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27 그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말하였다.
이분이 어떤 분이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8,23-27은 마르 4,35-41을 옮겨쓰면서 상당히 압축한 것이다. 종전에는 자연이적사화라 요즘에 와서는 구제이적사화라 한다. 풍랑을 가라앉히신 구제이적사화에는 그리스도론과 교회론이 돋보인다.

 

그리스도론: “이분이 어떤 사람인데 바람과 호수조차 이분에게 복종할까?(27). 본디 하느님 홀로 폭풍과 파도를 잠재우실 수 있다(시편 107.28-29). 이제 예수께서도 말씀 한 마디로 바람과 호수를 잠잠하게 하셨으니. 예수님이야말로 하느님에게서 전권을 물려받은 분이시다. 그리고 우리 구제이적사화에는 요나 예언자 이야기가 밑바탕에 깔려 있는데, ”사람들이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 폭풍과 바다를 가라앉히신 예수님은 요나보다 훨씬 위대한 분이시다.

 

교회론: 예수님을 따르다 보면 매우 큰 위험을 당할 수 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세상 종말까지 우리와 함께계시겠노라고 약속하셨지만, 극한상황을 맞아 하소연해도 그분은 아니 계시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수도 있다. 믿음이 약한 그리스도인들, 주님은 부재하시는 게 아니라 주무시는 척하실 뿐이다! 언제고 일어나 우리를 구제하실 수 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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