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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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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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5-01 ㅣ No.111786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사명"

(참 생명의 길)

화사하게 피어나 자랑을 하던

아름다운 꽃들도 심술궂은

비바람에 의해 우수수 떨어져

버렸지만그 자리엔

초록 잎들이 돋아나면서

또 다른 분위기 싱그러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자연이 전해주는 부활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주님 부활의 기쁨은 어쩌면

이와 같은 생동감 속에서

자연이 세상과 어우러지듯

우리 삶도 함께하는 이웃과

공동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묵상을 해봅니다.

자연이 벌과 나비를 춤추게

하고 모두를 맞아드리듯이

우리 또한 그렇게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자연은 때로는 거친 심술도

부리지만 모든 피조물들이

저마다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주면서

모든 피조물들이 자연을

찬양하게 하듯이 하느님께서도

당신이 만든 세상의 자리를

 인간이 모든 피조물들과

함께하는 세상을 열어 가기를

바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부활시킨 목적을 살펴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신

내용들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우리가 저지른

잘못을 따지지 않으시고

오히려 용서와 화해하기를

바라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절이라도 볼 때

우리 또한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었고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

라 부르며 상속자의 길을

걷고 있으니 우리 또한

그리스도의 뜻을 세상에 전하는

사절단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의 사절이 된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뜻을

세상 인들에게 증거하며

그들도 하느님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선교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빕니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

(2코린 5,19-20).

세상의 정화를 바라시는

하느님과 그것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은 헐뜯고 시기하는

인간을 화해시키기 위해서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암울한 세상에 사랑으로

세상을 정화할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내 주신 것입니다.

꽃잎이 졌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라 푸르고 푸른 새싹을

돋게 함으로서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가는 자연과 같이

어둡고 암울한 세상을

사랑의 꽃이 필 수 있게 함으로써

천국의 복락이 이 땅에서부터

열려지는 것이 아닐까요?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사명이고 참 생명을

발견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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