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1일 (화)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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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 파주올리베따노 이영근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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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숙 [moon6388] 쪽지 캡슐

2017-07-18 ㅣ No.113296

 

마태 11,20-24(연중 15주 화)

 

오늘 <복음>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으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마태 11,20)

 

이는 코라진과 벳사이다와 가파르나움이 도시들이 꾸짖음을 받은 이유는 알려줍니다.

그것은 티로와 시돈처럼 바알우상숭배에 빠졌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소돔처럼 타락하고 부패했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단순히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만도 아니었습니다.

사실그들이 회개하지 않은 까닭은 예수님에게서 메시아적인 권능을 보지 못해서가 아니었습니다결코 기적을 보지 못해서가 아니었습니다.오히려 그것은 영적 무지로 가려져 있는 어리석음과 굳어져 있는 완고함이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특은을 망각하였기 때문입니다곧 예수님께서 그곳에서 특별히 기적을 많이 일으켰는데도 회개하지 않은 것입니다이미 베풀어진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 까닭입니다회개는 베풀어진 사랑을 벗어났음을 깨닫고 그 사랑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그들은 마치 돌아온 탕자인 작은 아들과는 달리특은을 받고도 받은 줄도 모르고 죄지은 줄도 모르기에 돌아오지도 않은 큰 아들과 같습니다.

그래서 복음사가는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으셨다(마태 11,20)

 

오늘우리가 함께 계시는 그분을 보고도 보지 못하고듣고도 듣지 못하는 것 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영적 무지로 가려져 있는 어리석음과 굳어져 있는 완고함이라 할 것입니다자꾸자꾸 체험시켜주건만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않는 파라오처럼그렇게 우리가 완고하고 변덕스런 까닭입니다하느님으로부터 또 우리 공동체로부터 특별한 사랑과 특은을 받았건만그 사랑을 알면서도 여전히 변덕스럽고 완고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 이야기(루카 12,41-48)의 마지막 구절이 마음을 압박해 옵니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루카 12,47-48).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도시들을 경고하신 것은 그들을 심판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오히려 그것은 그들을 구원으로 이끌기 위한 애타는 사랑의 호소였습니다곧 멸망으로 빠져드는 그들에 대한 동정과 애도의 한탄이요 경고였습니다마치 뒷날죄악의 도성 예루살렘을 두고 한탄하셨듯이 말입니다.

예루살렘아예루살렘아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암탉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마태 23,37)

 

오늘도 우리는 예수님의 애타는 호소를 듣습니다우리를 회개로 부르시는애간장 태우시는 마음을 듣습니다죄인의 멸망을 바라지 않으시고 회개하여 살기를 바라시는 우리 주님의 사랑의 마음입니다.

그러니오늘 주님의 이 사랑의 마음에 품고 살아야할 일입니다.

그렇습니다오늘도 주님께서 저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저희에게 그 사랑을 주신 까닭입니다오늘도 주님께서 저게 많은 것을 요구하시는 까닭은 저에게 많은 것을 주신 까닭입니다당신의 전부를 주신 까닭입니다전부를 건네주신 주님께 저희도 전부를 건네 드려야 할 일입니다.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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