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
(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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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삶] '살다 보면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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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lby00523] 쪽지 캡슐

2020-07-12 ㅣ No.139457




"어떤 사람은 백 배, 어떤 사람은 예순 배,
어떤 사람은 서른 배를 낸다..."

살다 보면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들은
어떠한 것을 판단해놓고
그 판단이 옳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이런 경우를 오늘 복음에서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은” 마음이 무딘 사람입니다.

이들 마음 안에
아무리 진리의 씨를 뿌려도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우리도
이렇게 눈멀고 귀먹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한 가지를 깨달아야 하는데,
우리 안에 증거 자체 조작 기능이
내재하여 있다는 사실입니다.

누구든
자신의 주장을 확증해줄 근거를 찾는데
그 근거는 사실 그들 주장을
조작해 줄 도구밖에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증거가 믿음을 바꾸지 못하고,
오히려 믿음이 증거를 조작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믿어야 보이는 것이지,
보인다고 믿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결정하면 머리는 따라줄 뿐입니다.

사랑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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