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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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단과 성막 뜰[22] / 시나이 체류[3] / 탈출기[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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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0-09-21 ㅣ No.140922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2. 예배를 위한 주님의 가르침[3/7] - 제단과 성막 뜰, 그리고 등불(탈출 27,1-21)

 

주님께서 모세에게 제단에 대해 이르셨다. “아카시아 나무로 제단을 만들어라. 그 네 귀퉁이에는 뿔을 만드는데, 뿔과 제단을 한 덩어리가 되게 하여 청동을 입혀라. 제단에 쓸 그물 격자를 청동으로 만들고, 그 그물의 네 모서리에 청동 고리 네 개를 만들어 붙여라. 그것을 제단 가두리 밑에 아래쪽으로 달아, 제단 중간까지 닿게 하여라. 또 제단을 드는 채를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 청동을 입혀라. 제단은 판자로 안이 비게 만드는데, 산에서 너에게 보여 준 그대로 만들어라.”

 

여기에 언급된 제단은 번제 또는 청동 제단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것은 동물을 잡아 번제물로 바치기 위한 것으로서, 분향 제단과 빵을 놓는 제사상과는 엄연히 구별된다. 이 제단은 성막 앞의 뜰에 놓았다. 제단의 길이는 다섯 암마, 너비도 다섯 암마로 하여 제단을 네모나게 만들고, 높이는 세 암마이다. 그리고 재 받이와 삽과 쟁반, 고기 갈고리와 부삽 등 제단에 딸린 모든 기물은 청동으로 만든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성막 뜰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너는 성막 뜰을 만들어라. 가늘게 짠 아마포로 네겝, 곧 남쪽에 칠 뜰의 휘장을 만드는데, 그쪽 면의 길이가 백 암마 되게 하여라. 북쪽에도 마찬가지로 휘장이 백 암마 되게 하고, 기둥 스무 개와 밑받침 스무 개는 청동으로, 기둥 고리와 가로대는 은으로 만들어라. 뜰의 서쪽 너비는 휘장 길이를 쉰 암마로 하고, 기둥 열 개와 받침대 열 개를 만들어라. 해가 뜨는 동쪽 뜰의 너비도 쉰 암마로 하여라. 한쪽에 기둥 셋, 밑받침 셋과 함께 열다섯 암마 되는 휘장을 쳐라. 다른 쪽에도 기둥 셋, 밑받침 셋과 함께 열다섯 암마 되는 휘장을 쳐라.”

 

휘장을 칠 기둥 스무 개와 밑받침 스무 개는 청동으로, 기둥 고리와 가로대는 은으로 만들어라. 또 자주와 자홍과 다홍 실, 그리고 가늘게 꼰 아마실로 무늬를 놓아 가며, 뜰 정문에 칠 스무 암마 되는 막과 기둥 네 개, 밑받침 네 개를 만들어라. 뜰의 사방에 세울 기둥들은 은으로 된 가로대로 잇는데, 고리는 은으로, 기둥은 청동으로 하여라. 뜰의 길이는 암마로 백 암마, 너비는 쉰 암마, 높이는 다섯 암마로 하되, 가늘게 짠 아마포로 둘러치고, 밑받침은 청동으로 만들어라. 각종 예식에 쓰는 성막의 기물과 말뚝, 그리고 뜰의 말뚝은 모두 청동으로 만들어야 한다.”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모세에게 등불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그리고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여, 등잔에 쓸 기름, 곧 올리브를 찧어서 짠 순수한 기름을 가져다가, 등불이 끊임없이 꺼지지 않고 타오르게 하여라.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등불을 만남의 천막 안 증언 궤 앞 휘장 밖에 켜 두어, 저녁부터 아침까지 주님 앞에서 그것을 꺼지지 않도록 보살펴야 한다. 지금 내가 말하는 이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언제 어디서나 대대로 지켜야 할 영원한 규칙이다.”

 

등불은 밤새도록 증언 궤 앞의 휘장 밖을 밝혀야 한다. 그리고 이를 아론과 그 아들들이 분명히 확인하란다. 그리고 이를 이스라엘 자손들이라면 누구라도 대대로 지켜야 할 규칙이라나. 주님께서는 성소의 등불에 관해서 후에 모세에게 이를 거듭 당부까지 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올리브를 찧어서 짠 순수한 등잔 기름을 가져오도록 명령하여, 늘 등불이 타오르게 하여라. 아론에게 말하여, 그것을 만남의 천막 안 증언 궤의 휘장 밖에 차려 놓아, 저녁부터 아침까지 주님 앞에 늘 켜 두게 하여라. 이는 너희가 대대로 지켜야 하는 영원한 규칙이다. 그 등불들을 주님 앞 순금 등잔대 위에 늘 차려 놓게 하여라.”(레위 24,2-4) 이렇게 하나의 등불로 이야기하시지만, 사실상 등잔대의 등불을 잘 차려 놓으라는 지침으로 이해할 수가 있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사제들의 옷에 대해서도 이르셨다. [계속]

 

[참조] : 이어서 '23. 예배를 위한 주님의 가르침[4/7] - 사제들의 옷에 대한 가르침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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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단,성막 뜰,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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