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 (수)
(백) 부활 제3주간 수요일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본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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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앙상담은 아니지만,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가톨릭 신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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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61.77.154.*]

2018-06-04 ㅣ No.11771

가족관계에서 부모와 자식은 어떤 관계가 최선의 관계일까요?

이에 대해 잠시 고민하게 된 이유는 딸이 중학교시절 학원에서 알게된 남자친구를 십여년 지난 후 요즘 다시 만나게 되어 열심히(?) 데이트에 푹빠졌는데,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그 친구가 어떻게 부모님께……“라고 지적한 말버릇 때문입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틀리지 않으니 ……

 

우리집에서 부모와 아이들의 관계는 너무 친밀한(친구이상 수준?) 관계이다보니 때로는 특히 큰 딸은 부모에게 해서는 안될 말을 합니다.

자주 그런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부모에게 "너"라는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물론 그럴 때 말 조심하라고 지적을 하지만 감정에 따른 표현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훗날 딸이 결혼하여 새로운 가정을 꾸릴 때, 말 버릇 때문에 시댁에서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라는 말은 듣지 않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이들에게 때로는 친구처럼 대하기도 하고, 때로는 엄하게 대해야 했는데 그걸 잘 못한것 같습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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