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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릉빈가(迦陵頻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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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8-09-20 ㅣ No.4562

 


가릉빈가(迦陵頻伽)



 

가릉빈가(迦陵頻伽)는 불교를 상징하는 불경에 나오는 상상 속의 새를 가리키는 말이다. 생김새는 봉형(鳳形)에서 발전한 형상이라 생각되며 또 일설에는 인도의 희말라야 기슭에 산다고 하는 불불조라는 공작의 일종이라고도 전한다.

이 새는 극락에 깃들여 산다고 하는데, 그 형상은 인두조신(人頭鳥身)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자태가 매우 아름답고 소리 또한 묘하여 묘음조(妙音鳥), 호음조(好音鳥), 미음조(美音鳥)라고도 부른다. 극락에 깃들여 산다고 하여 극락조(極樂鳥)라고도 부른다. 머리와 팔은 사람의 형상을 하였고 몸체에는 비늘이 있으며 머리에는 새의 깃털이 달린 화관을 쓰고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통일신라시대를 즈음하여 불교미술 양식에 많이 쓰여졌던 소재이다. 주로 통일신라 석탑의 유물에서 나타난다. 쌍봉사 철감 선사탑에는 상대석 위의 탑신과 굄돌 각 측면에 안상(眼象)을 만들고 그 안 에 주악상인 가릉빈가(迦陵頻伽)를 부조하여 넣었다. 또 봉암사 지증대사적조탑에서는 하대석 윗면 각 면에 날개를 펼친 모습이 새겨져 있다. 이밖에 역시 쌍봉사 철감선사탑비의 비좌(碑座) 상면의 잔편 (殘片)일부에 가릉빈가가 새겨져 있다. 고려시대 것으로는 연곡사 동부도 서부도 북부도의 안상무늬안에 새겨진 가릉빈가문(迦陵頻伽鼤)을 볼 수 있는데 그 양식은 대개 통일신라기의 여운이 짙게 나타 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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