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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 신드롬(Casandra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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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9-12-12 ㅣ No.5009

 


카산드라 신드롬(Casandra syndrome)



 

카산드라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의 아름다운 공주였다.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와 왕비 해쿠바를 보필하는 신하들 중에서도 카산드라와 혼인하기를 꿈꾸며 그녀의 마음에 들고 싶어 하는 사내가 많았다. 심지어 아폴론 신까지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카산드라는 아폴론에게 예언술을 가르쳐 달라고 청한다. 하지만 그녀는 예언술을 터득하고 나자 변심하여 아폴론과의 혼인을 거부한다.

아폴론은 이에 앙심을 품고 카산드라의 말(言)에서 설득력을 앗아 갔다. 그 후로 카산드라가 아무리 정확한 예언을 해도 그녀의 말을 믿는 사람은 없었다. 카산드라는 파리스 왕자가 스파르타에 가면 큰 화가 있을 거라고, 또 트로이의 목마는 적들의 계략이고 결국 트로이는 멸망할 거라고 예언했지만 아무도 그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이처럼 선견지명은 있으나 장차 일어날 불행을 막거나 대비할 수 없는 안타까운 입장을 카산드라 신드롬(Casandra syndrome)이라고 한다. 분명한 사실을 말하지만 아무도 설득시킬 수 없을 때 명백한 진실이지만 세상이 알아주지 않을 때 그것을 일컫는 말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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