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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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Magdalene 22 July 2017 토요일 (백)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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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원 [ss7140] 쪽지 캡슐

2017-07-22 ㅣ No.213057

 

 

22토 (백)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중복
아침: 축일 미사, 대영광송, 고유 독서, 성인 관련 감사송
① 아가 3,1-4ㄴ 또는 2코린 5,14-17
㉥ 요한 20,1-2.11-18.
축일 시간 전례
시편집 제4주간 

저녁: 주일 미사
저녁 미사: 장례 미사 이외의 죽은 이를 위한 미사 금지
주일 제1 저녁 기도

 

 

22 토요일 (백)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복음서의 여러 군데에 나오는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는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루카 8,2)로 소개되어 있다. 그녀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시는 십자가 밑에(마태 27,56 참조), 예수님의 무덤 곁에 있었던 여인이다(마태 27,61 참조). 또한 마리아 막달레나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첫 번째 사람으로(요한 20,11-16 참조),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제자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 주었다(요한 20,18 참조).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가 시신이나마 모셔 가려 했던(요한 20,15 참조) 그녀에게서 주님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에 대한 공경은 12세기부터 시작되어 널리 퍼졌다.

 

입당송 요한 20,17 참조
주님이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말씀하셨다. 내 형제들에게 가서 전하여라.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외아드님께서 가장 먼저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하라 하셨으니, 그의 전구로 저희도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하느님의 영광 속에서 다스리시는 그리스도를 뵈옵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말씀의 초대
아가에서는 밤새도록 성읍과 광장을 돌아다니다가 사랑하는 이를 찾은 신부의 기쁨을 노래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어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셔서, 나와 너희의 아버지이시며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고 하시며, 가서 형제들에게 이 말씀을 전하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았네.>

▥ 아가의 말씀입니다. 3,1-4ㄴ<또는 2코린 5,14-17>
신부가 이렇게 말한다.
1 “나는 잠자리에서 밤새도록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아다녔네. 그이를 찾으려 하였건만 찾아내지 못하였다네. 2 ‘나 일어나 성읍을 돌아다니리라. 거리와 광장마다 돌아다니며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으리라.’ 그이를 찾으려 하였건만 찾아내지 못하였다네.
3 성읍을 돌아다니는 야경꾼들이 나를 보았네. ‘내가 사랑하는 이를 보셨나요?’ 4 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나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았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3(62),2.3-4.5-6.8-9(◎ 2ㄷ 참조)
◎ 주님, 저의 하느님,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 하느님, 당신은 저의 하느님. 저는 새벽부터 당신을 찾나이다.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물기 없이 마르고 메마른 땅에서, 이 몸은 당신을 애타게 그리나이다. ◎ 
○ 당신의 권능과 영광을 보려고, 성소에서 당신을 바라보나이다. 당신 자애가 생명보다 낫기에, 제 입술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 이렇듯 제 한평생 당신을 찬미하고, 당신 이름 부르며 두 손 높이 올리오리다. 제 영혼이 기름진 음식으로 배불러, 제 입술이 환호하며 당신을 찬양하나이다. ◎
○ 정녕 당신은 저를 도우셨으니, 당신 날개 그늘에서 환호하나이다. 제 영혼 당신께 매달리오면, 당신 오른손이 저를 붙드나이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말하여라, 마리아, 길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살아나신 그리스도의 무덤, 부활하신 그분 영광 나는 보았네.
◎ 알렐루야.

 

 

 복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2.11-18
1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2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르겠습니다.”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12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13 그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하고 묻자, 마리아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4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이신 줄은 몰랐다.
15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17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18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 기도
주님, 복된 마리아 막달레나의 극진한 사랑과 헌신을 외아드님께서 인자로이 받아들이셨듯이, 그를 기리며 바치는 저희의 예물도 기꺼이 받아들이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

 

감사송 <사도들을 위한 사도> <또는 성인 감사송: 186면 참조>
전능하신 아버지, 권능이 넘치시고 더욱 자비로우시니,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일에서 아버지를 찬미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살아 계신 주님을 사랑하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주님을 뵈었으며, 무덤에 묻히신 주님을 찾던 마리아 막달레나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처음으로 경배하였나이다.
주님께서는 동산에서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시어, 사도들 앞에서 사도 직무의 영예를 주시고, 새로운 삶의 기쁜 소식을 세상 끝까지 전하게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주님,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저희도 주님을 찬양하며 환호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영성체송 2코린 5,14-15 참조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치네. 살아 있는 우리가 이제는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셨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신비로운 천상 양식을 저희가 거룩히 받아 모셨으니, 일찍이 복된 마리아 막달레나가, 스승이신 주 그리스도께 드린 한결같은 사랑을, 저희에게도 넘치도록 부어 주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

 

 

….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마리아 막달레나가 점차 예수님을 알아 뵙게 되는 과정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생전에 마리아 막달레나에게서 일곱 마귀를 쫓아내신 적이 있었지요(루카 8,2 참조). 그 뒤 그녀는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하며 끝까지 예수님을 지키지 않았습니까?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어 그녀에게 가장 먼저 나타나셨지요. 물론 막달레나는 예수님께서 앞에 계신데도, 알아 뵙지 못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부르시지요.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예수님의 이런 화법은 무엇을 뜻합니까? 예수님께서는 이런 질문을 통하여 상대방이 자신의 처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시지요. 이어 당신의 정체를 드러내십니다. 이때 요구하시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신앙입니다.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예수님의 질문에 막달레나는 뭐라고 대답합니까?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이처럼 그녀는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예수님께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다른 이들은 모두 도망갔어도 그녀는 예수님에 대한 확신을 버리지 않았지요. 그 결과 예수님의 현존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대하게 되는 그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예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럴 때 예수님께서 내 앞에 현존하시고 활동하고 계심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Mary Magdalene   22 July 2017 토요일 (백)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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