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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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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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44] 쪽지 캡슐

2018-05-21 ㅣ No.92605

 

 

 

입김을  그대에게

살며시  귓볼에  불어봅니다.

따스한  바람이  그대의  귀를  간지르니......

행복하신가요.

늘  정갈하시지만

내게는  그러지  말아요.

그냥  스쳐가는  손길에도

온  가슴을  담아

그렇게  전해주어요.

어느  시절에는  간절하게.......

어느때에는  무심하게......

담아  주어요.

바람아  바람아

가슴에  부는  그대  바람은

스산한  겨울  바람이  아닌

따스한  훈풍이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그대의  아련한  손길      이  경숙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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