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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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허영엽 신부가 기록한 정진석 추기경의 삶과 신앙 가톨릭출판사 신간 《추기경 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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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commu] 쪽지 캡슐

2018-07-20 ㅣ No.1223

 

허영엽 신부가 기록한

정진석 추기경의 삶과 신앙

 

 

가톨릭출판사 신간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 정진석허영엽 신부 지음가톨릭출판사42822000



정진석 추기경의 지나온 삶과 신앙을 담은 회고록 추기경 정진석이 출간됐다(가톨릭출판사). 허영엽 신부가 20165월부터 201711월까지 1년 반 동안 매주 가톨릭평화신문에 기고한 동명 연재물을 모아 펴낸 것이다. 서울대교구 홍보국장 겸 교구장 대변인으로 오랜 시간 정 추기경을 곁에서 보좌했던 허 신부는 추기경의 일생을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담백하게 풀어냈다. 명동 교구청 내 정 추기경과 같은 숙소에 살았던 허 신부는, 식사시간이나 일과 후 산책을 할 때마다 정 추기경이 들려준 개인적 이야기와 교회의 역사 등을 따로 적어놓곤 했는데, 그런 메모들이 회고록을 쓰는 바탕이 됐다.


허 신부는 책 여는 말(8)에서 한 사람의 일생을 관통하는 회고록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막중한 일인지 조금이라도 알았더라면 아마도 추기경 정진석은 시작도 못 했을 것이라고 토로하는 한편 정 추기경님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서 동시에 저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사셨던 근현대사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적고 있다.


이야기는 정 추기경이 서울대교구장직을 은퇴한 후 자신의 삶을 회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가족들의 기도 소리를 자장가 삼던 유년 시절, 명동성당에서 보미사(복사)를 하며 신앙을 키우던 소년 시절, 외아들을 신학교에 보내기 위해 주교와 담판하던 어머니의 신앙 이야기, 서울대 공대 입학 직후 발발한 6.25 전쟁 중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사제가 되기로 결심 한 일, 신학교에서의 행복했던 시절, 1970년 최연소 주교로 수품된 후 청주교구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고군분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울대교구장으로 고향인 서울로 돌아온 후 2006년 추기경에 임명, 2012년 교구장직을 내려놓고 교회 원로로서 신자들을 위한 책 집필에 열중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세월을 오롯이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정진석 추기경의 삶과 신앙을 엿볼 수 있다.


허영엽 신부는 19일 오전 혜화동 주교관을 찾아가 정진석 추기경에게 새책을 봉정했다.

정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한 개인의 일생은 우리 민족 전체 역사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한다. 그 축소판 중의 한 사람인 제 얘기를 잘 정리해 주신 허영엽 신부에게 감사하며, 또한 이 책이 출판되기까지 애써 주신 많은분들에게 감사한다. 전쟁 중에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며 하느님께서 나를 살게 하신 이유를 거듭 생각했고, 나 혼자만의 행복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결론을 얻게 됐다. 사제가 된 후로도 부족한 제게 많은 협력자를 보내주셨음을 알기에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마음이다.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하느님께서 은총 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추천의 말(6)에서 한 사제의 삶을 넘어 교회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오랜 시간 곁에서 뵈었지만 추기경 정진석을 통해 훨씬 많은 부분 정 추기경님에 대해 알게 됐고 더욱 존경하게 됐다.’며 일독을 권했다.

 

 

허영엽 신부가 19일 혜화동 주교관에서 정진석 추기경에게

자신의 저서《추기경정진석》을 봉정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 언론홍보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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