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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화근, 주한미군 철수 투쟁 총폭발의 도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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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0 ㅣ No.218551

F-35A 청원주민대책위, F-35A 추가도입 반대 성명(전문)
청주=김정자 통신원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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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0  09: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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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35A 도입반대 청원주민 대책위’는 19일 F-35A 추가 도입 보도를 접하고 즉각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정자 통신원]

8월 19일, 유수의 언론은 F-35A 4대가 추가로 청주공항에 도입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F-35A를 한미군사훈련이 끝남과 동시에 추가 도입하겠다고 나서 한반도는 또 다시 일촉즉발의 위험 속에 놓이게 되는 상황이다.

언론의 이와 같은 보도를 접한 ‘F-35A 도입반대 청원주민 대책위’(이하 주민대책위)는 즉각 대책위 논의를 통해 19일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주민대책위는 4.27판문점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과 9.19남북군사합의서를 체결하고 어렵게 만들어낸 평화의 시대를 거꾸로 돌리고 정면에서 군사합의를 위반한 F-35A 도입 계획을 알고, 지난 7월 11일 민중당 청주시지역위원회 오창마을분회‧충북지역 여성단체주비위와 함께 전국의 민주진보세력과 여성운동단체에 연대를 호소하는 제안서를 발송했다.

그리고 즉각 오창읍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F-35A 도입반대 청원주민 대책위’를 꾸렸고, 하루 종일 전투기 연습 소음으로 불안감에 살아가던 주민대책위의 주민들은 8월 5일 오창읍의 오창프라자 사거리에서 1인 릴레이시위를 시작했고, 8월 19일 현재 1인시위 13일차를 진행하고 있다.

  
▲ 주민대책위의 주민들은 8월 5일부터 오창읍의 오창프라자 사거리에서 1인 릴레이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구룡리 주민 이옥순 씨가 13일차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정자 통신원]
  
▲ 주민대책위의 주민들은 8월 5일부터 오창읍의 오창프라자 사거리에서 1인 릴레이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양청리 주민 손종표 씨가 비오는 속에서도 6일차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정자 통신원]

주민대책위는 오늘 또 다시 F-35A를 추가도입하겠다는 언론의 보도를 접하고 긴급회의를 열어 성명을 발표하고 이후 대시민 서명운동을 벌여내기로 했다.

또한 주민대책위 뿐만아니라 관련 민주진보세력과 평화운동단체에서 이에 대한 대응 및 대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언론은 F-35A가 추가로 청주기지 도착 예정을 일제히 보도하였다. 경악을 넘어 분노가 인다”며 “이는 자신의 입으로 선언한 4.27 판문점선언과 9.19평양선언 및 군사합의를 배신하는 것이며 그 성명을 지지한 평화세력의 자존심과 생존 문제의 자기결정권을 유린하는 행위이자 무참히 짓밟는 심각한 배신행위”라고 규탄했다.

나아가 “이 엄청난 문제의 그 원인인 주한미군을 향하게 될 것은 불문가지”라며 “F-35A 추가도입의 거대한 분노는 주한미군 철수요구로 향하게 되고 총폭발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명(전문)>
F-35A 도입은 전쟁의 화근, 주한미군 철수 투쟁 총폭발의 도화선

F-35A 추가도입은 민주 진보세력의 거대한 저항과 분노의 벽과 마주하게 될 것

F-35A 스텔스 전투기 추가 도입반대 1인 시위 13일차

언론은 F-35A가 추가로 청주기지 도착 예정을 일제히 보도하였다.
경악을 넘어 분노가 인다.

이는 자신의 입으로 선언한 4.27 판문점선언과 9.19평양선언 및 군사합의를 배신하는 것이며 그 성명을 지지한 평화세력의 자존심과 생존 문제의 자기결정권을 유린하는 행위이자 무참히 짓밟는 심각한 배신행위이다.

평화애호 세력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국민들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굶어죽는 국민이 속출하고 있는 이때, 동족을 살육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를 쓰고 있는 세력의 머릿속을 의심하고 있다.
대체 어느 나라 군대인가?

동북아 군사균형을 심각하게 흔들 수 있는 핵심 전력을 추가 도입한다는 것은 전쟁 위협 뿐아니라 동북아 군사 균형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민주 진보세력의 저항은 결코 F-35A기 도입반대에서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이 엄청난 문제의 그 원인인 주한미군을 향하게 될 것은 불문가지이다.

민주 진보세력의 고민의 핵심은 수 십년간 지속적으로 한반도 정세를 긴장시키고, 전쟁연습을 계속 벌여온 주한미군의 철수여부에 있다.

얼뜨기란 조롱 속에 남의 장단에 춤을 춰온 전쟁세력의 불장난이 전쟁세력의 중심을 이루는 주한미군 철수로 향하는 것은 평화를 바라는 민주 진보세력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문제이기도 하다.

F-35A 추가도입의 거대한 분노는 주한미군 철수요구로 향하게 되고 총폭발을 불러올 것이다.

170만 충북도민은 물론 민주 진보세력, 세계 평화애호세력은 일제히 주한미군철수를 요구할 것이고, 거대한 저항의 도화선이 될 것이다.

F-35A 추가도입 즉각 중단하고, 모든 전쟁무기 도입 철회하라!

전쟁의 화근 주한미군 철수하라!!

2019. 8. 19.

170만 충북도민의 자주와 평화의 여망과 함께하는
F-35A 도입반대 충북 청원주민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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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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