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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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5주간 월요일 "망설이지 말고 나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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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cham3385] 쪽지 캡슐

2017-07-17 ㅣ No.113278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망설이지 말고 나서십시오!" 

<나는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4─11,1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34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35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36 집안 식구가 바로 원수가 된다.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38 또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39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40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나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41 예언자를 예언자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예언자가 받는 상을 받을 것이고,

의인을 의인이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의인이 받는 상을 받을 것이다.
4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그가 제자라서

 시원한 물 한 잔이라도 마시게 하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11,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다 지시하시고 나서,

유다인들의 여러 고을에서 가르치시고 복음을 선포하시려고 그곳에서 떠나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평화를 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칼을 주러 이 세상에 오신 분!

아들과 아버지가.... 딸과 어머니가...
며느리와 사어머니가 서로 맞서게 하려고 오셨답니다.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시는 분이

 

이제는 집안 식구도 원수이니 사랑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들이나 딸이나 다 버리고 당신을 따르지 않으면

당신의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고 하십니다.

이제까지 하시던 말씀과 너무나도 다르게 들리는 이 말씀 때문에

많이 헷갈리고 어리둥절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마태오 복음 22장 35절에 보면 그들 중 한 율법 교사가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선생님, 율법서에서 어느 계명이 가장 큰 계명입니까?” 하고 물었는데 주님께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둘째계명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 두 계명이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골자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바로 그것을 올바로 실천해야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지요.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해야 할 것을 분명하게 구분지어 주시는 말씀이십니다.

빛 자체이시며 아무런 더러움이 함께 할 수 없으신 분!

아담과 하와 이래로 모든 사람이 온갖 욕심으로 더럽혀져 당신과 함께

 하늘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되었기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속죄의 제물로 바쳐지기 위하여

베들레헴 외양간에서 태어나신 분!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세상은 그것으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분!

최후의 만찬석상에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받아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하시고 또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시고

 그들에게 돌리시며 “너희는 모두 이 잔을 받아 마셔라. 이것은 나의 피다.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피다.“ 하시고는

 십자가에 못박혀 피를 흘리시고 돌아가시어 당신의 살과 피 모두를 우리의 먹이로 내어 놓으신 분!

그분께서 바로 오늘 내게도 그런 당신을 먼저 닮아야 한다고 간절히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의 죄사함을 위하여 피를 흘리시고 영원히 살게 하기 위하여

 당신의 깨끗한 살과 피를 우리에게 먹이로 내어 주신 당신을 닮으라고 간절히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진정으로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들이나 딸이나 모든 집안 식구들을 사랑하기 위해 먼저

 나 자신을 깨끗한 제물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간절히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당신의 뒤를 따르지 않고서는...

온갖 욕심이 가득한 세상에 속한 자기 자신을 죽여 버리지 않고서는....

당신처럼 진정으로 이웃을 살리는 먹이가 될 수 없기에

먼저 그 일을 해야 한다고 간절히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먼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라 온갖 욕심에서 죽어

이 세상 그 어떤 마전장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눈처럼 하얀 옷을 입으신 당신처럼

 그렇게 깨끗하게 된 후에 이웃을 그렇게 사랑해야 한다고

오늘 그렇게 당신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로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아직도 그분을 따라 십자가의 길로 나설 마음의 준비가 덜 되었나요?
그 길은 내가 혼자서 가는 길이 아니라 그분께서 내 손을 잡고 당신 친히 이끌어 주시는 길입니다.
나는 그저 두 눈을 꼭 감고 그분께서 이끄시는 대로 따라만 가면 되는 길이지요....

그분께서는 "따름과 보상"

(마태오 19,27-30. 마르 10, 28-31. 루카 18, 28-30)에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마르 10, 29-30) 라고,

오늘 복음에서 다 버리라고 하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그분께서는 그 말씀을 반드시 이루어 주시는 분이심을

제 삶을 보아도 충분히 아실 것입니다.

제가 꼭 40년 전인 1977년 3월에 십자가를 지려고

그 모든 것을 다 버리고 그분을 따라 그 길로 들어 섰는데,

40년이 지난 지금! 현세에서 이미 그 모든 보상을 다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그 길로 나서지 않고 망설이고 계시다면
오늘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굳게 믿고 두려움을 모두 벗어버리고
그분을 따라 그 길로 나서시기를 바라오며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아침 인사를 올립니다.

모든 님들! 오늘도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서 참행복 누리세요~~~^-^*


2017년 7월 17일 하느님의 보잘것없는 종 박미라 도미틸라 올림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나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예언자를 예언자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예언자가 받는 상을 받을 것이고,
 의인을 의인이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의인이 받는 상을 받을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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