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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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느님을 믿는 것이 먼저일까요? 아니면 나 자신을 믿는 것이 먼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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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8 ㅣ No.11451

항상 자신감이 없어 스스로 잘하고 있는지 가족들이나 친구, 지인, 남들에게 확인을 받아야 하는 성격입니다.

매사에 소심하고 내성적이며 신중한 편입니다.

어느날 고해성사를 보다 문뜩 궁금해졌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것이 먼저일까요? 아니면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먼저일까요?

 

주님께서 원하셔서 저를 창조하시어 세상에 나게 하셨고, 저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섬기고 믿는다지만...정작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아끼고 용서를 쉽게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모순된 거 같아요...;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줄 안다는데 하느님의 경우엔 조물주셔서 나 자신을 사랑 안해도

그분만큼은 아무 거리낌 없이 사랑하고 믿고 섬기며 살고 있는데.... 참 앞뒤가 안 맞죠? 뭔가 말이 안되나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어떡해야 자신감이 생길까요?

 

주님께 의탁하며 세상살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어떡하면 나도 남도 다 더불어 행복할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하며 일하고, 상대합니다.

 

 가르쳐주세요...부탁드립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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