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 지 5년 정도 되어갑니다. 

아버지는 사업을 하고 계시고, 아버지 회사에서 일한 적은 있지만, 현재는 같이 일을 안하고, 

다른 직장도 잘린지 꽤 오래 되었고, 아내도 아버지 회사에서 나와서, 현재 저희 부부 아들 하나 낳고

얼마 남지 않은 돈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간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6개월동안 시간, 돈을 투자 

했지만, 합격은 자신이 없고, 이 와중에 성당에서 봉사하라고 러브콜이 와서, 아내가 처갓집에 간 틈을

타 모임에 한 번 나갔고, 현재는 마음으로는 봉사 대기 중입니다. 그런데 저는 당분간 성당에서 미사만

드리고 봉사는 안할 생각입니다. 청년 때도 열정적으로 봉사를 했지만, 저는 한번에 한가지 밖에 못하

는 성격이라, 성당에서 직장 생활을 어느정도 포기해야 봉사할 수 있는 상황이 여러번 겪은지라, 이제

는 성당에서 봉사하는 것이란, 직장에 온전히 투신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당

에서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니기에, 봉사를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있습니다. 저 그리고 아내, 아들.. 우

리 세 식구 참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돈이 없는 와중에도 여행은 열심히 다녔고, 서로 기쁘고 행복하려

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행복하려면, 돈이 필요하듯, 직장도 없는 상황에서, 공무원 시험도 합격

할거란 자신감도 없는 상황에서, 제가 추구하는 기쁜 신앙 생활을 위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로 좋은 신부님들 재미있는 신부님들 강의 듣노라하면, 정말 기쁘고 즐겁습니다. 그러나 이 알

수 없는 자신감은 제 꿈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이렇게 저의 미래를 보여주셨습니다. 

1. 공무원이든 뭐든 직장을 구해서 오랫동안 일을 한다.

2. 기쁘게 성당에서 봉사한다.

입니다. 이런 미래를 꿈으로 보았기에 현재는 아무 걱정없이 생활하고 있지만, 생활고가 온다면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기쁜 신앙 생활을 위해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위에 1번과 2번이 가능

하도록 할 수 있는 건 여러분과 저의 기도밖에 없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