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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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옥(煉獄) [유환민 마르첼리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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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찬 [jesus_maria] 쪽지 캡슐

2019-11-22 ㅣ No.96482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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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 긴 고해를 하시는 분들은 명동성당의 상설고해소를 방문하세요 ]

 

 

 


[연옥(煉獄)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 중 하나는 우리보다 앞서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위해 끊임없이 희생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사 때마다 산 이들뿐 아니라 죽은 이들도 기억합니다. 묵주기도를 바칠 때 매 단마다 연옥의 영혼, 특히 가장 외로운 영혼을 위해 기도합니다. 장례 때나 기일에 연도를 바치고 위령성월에는 앞서가신 모든 영혼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다른 때보다 더 열심히 희생하고 기도합니다.



하느님의 은총 속에, 다시 말해 하느님이나 주위 사람들과 평화로운 관계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 사람이라도 하느님의 얼굴을 뵙기 위해서는 먼저 정화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연옥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했을 때 주님은 몸을 돌려 그를 바라보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슬피 울었습니다.(루카 22,54-62 참조) 연옥의 느낌은 이와 같을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 대부분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연옥을 겪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사랑 가득한 눈길로 우리를 바라보실 텐데, 우리는 자신의 악한 행실이나 ‘단순히 사랑 없이’ 한 행동 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리는 부끄러움과 뼈아픈 후회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정화의 고통을 겪은 이후에야 비로소 사랑 넘치는 주님의 시선을 천상의 순수한 기쁨 속에서 마주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세례 받은 이들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공동체를 이루고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살아있는 사람들은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죽은 사람은 자신을 위해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할 시기가 이미 지나버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살아 있는 우리는 연옥에 있는 영혼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사랑은 저 세상까지 이릅니다. 단식과 기도, 선행 그리고 무엇보다 미사를 통해 우리는 죽은 이들을 위해 은총을 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연옥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그 영혼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공로이기도 하고 우리 자신을 위한 매우 뜻깊은 선행이기도 합니다.



“예수님, 저희 죄를 용서하시며, 저희를 지옥불에서 구하시고 연옥 영혼을 돌보시며, 가장 버림받은 영혼을 돌보소서.”(구원송)



[
유환민 마르첼리노 신부, 서울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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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돌아가신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를 위해 하느님께 자비를 빌어주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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