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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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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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호 [golbe] 쪽지 캡슐

2017-03-20 ㅣ No.110878

어쩌다 이런 일이,,,

 

어느 날 느닷없이

직장암 말기 선고를 받는다면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대부분 사람은 왜? 나에게 이런 일이,,,

현실에 분노하며 억울해 한다.

 

많은 사람들이 암으로 생명을 잃지만

나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며

유유자적하지 않았던가?

 

하느님께서 생노병사를 주관하심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병원에서 치질 약 처방받으며

대장 내시경 권고 받게 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자신의 건강을 과신했던 것이,,,

 

형제는 자신의 무지를 자책하며

결국 9시간의 수술을 받았고

수일 후, 2차 수술까지 받게 되었다.

 

지난 세월 부부가 떨어져 살며

힘들게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이제 살만하다 싶었더니 느닷없이

찾아온 오늘이 원망스러울 것이다.

 

여생을 서로 의지하며

그동안 고생을 서로 위로하고

신앙인으로 거듭나는 것이

부부의 마지막 소망이었는데

 

무슨 말이 위로가 되며

무엇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죽은 자도 살리시는 주님께 기도한다.

흑암 속에서 방황하는 영혼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오시어

사망의 그림자를 없애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시돌 형제와 모니카 자매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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