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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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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2일(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느님의 뜻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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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12-12 ㅣ No.116773

 


2017년 12월 12일

[(자) 대림 제2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 하느님께서는 목자처럼

당신의 가축들을 먹이시고,

새끼 양들을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신다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고 하신다.

◎제1독서◎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로하신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0,1-11
1 위로하여라,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너희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2 예루살렘에게

 다정히 말하여라.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나고

 죗값이 치러졌으며,

자기의 모든 죄악에 대하여

주님 손에서 갑절의 벌을

받았다고 외쳐라.
3 한 소리가 외친다.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사막에 길을 곧게 내어라.

 4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거친 곳은 평지가 되고,

 험한 곳은 평야가 되어라.

 5 이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니,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그것을 보리라.

주님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
6 한 소리가 말한다.

“외쳐라.”

“무엇을 외쳐야 합니까?”

하고 내가 물었다.

“모든 인간은 풀이요,

그 영화는 들의 꽃과 같다.

7 주님의 입김이

그 위로 불어오면,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

 진정 이 백성은

풀에 지나지 않는다.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우리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으리라.”
9 기쁜 소식을 전하는 시온아,

높은 산으로 올라가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예루살렘아,

너의 목소리를 한껏 높여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라.

유다의 성읍들에게

“너희의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시다.”

하고 말하여라.
10 보라, 주 하느님께서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당신의 팔로 왕권을

행사하신다.

보라, 그분의 상급이

그분과 함께 오고,

그분의 보상이

그분 앞에 서서 온다.

11 그분께서는 목자처럼

당신의 가축들을 먹이시고,

새끼 양들을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 먹이는 어미 양들을

조심스럽게 이끄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6(95)

1-2.3과 10ㄱㄷ.11-12.13

(◎ 이사 40,10 참조)
◎ 보라, 우리 하느님이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 찬미하여라.

나날이 선포하여라,

그분의 구원을.

◎ 보라, 우리 하느님이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 전하여라,

겨레들에게 그분의 영광을,

모든 민족들에게

그분의 기적을.

겨레들에게 말하여라.

 “주님은 임금이시다.

그분은 민족들을

올바르게 심판하신다.”

◎ 보라, 우리 하느님이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은 소리쳐라.

들과 그 안에 있는 것도

모두 기뻐 뛰고,

 숲속의 나무들도

모두 환호하여라.

◎ 보라, 우리 하느님이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 그분이 오신다.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세상을 다스리러

그분이 오신다.

그분은 누리를 의롭게,

민족들을 진리로 다스리신다.

◎ 보라, 우리 하느님이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의 날이 가까이 왔다.

보라,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러 오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느님의 뜻이 아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2-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13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모든 인간은 풀이요,

 그 영화는 들의 꽃과 같다.”

이 구절은 인생의 허무함을

 잘 말해 줍니다.

이 세상에서 몇 십 년

부귀영화를 누린다 하더라도

우리 인생은 결국 풀같이

말라 버리고 꽃처럼

시들어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겪은

칠팔십 년의 세월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으로 말하기에는

무엇인가 빠진 듯합니다.

“우리가 정성 들여 살았던

날마다의 시간들이

그저 허무 속으로 사라지는

것일 뿐입니까?”

하고 묻게 됩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우리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으리라.”

이 구절에는 삶의 허무함을

구원으로 이끄는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날마다 허무 속으로 사라지는

우리의 시간들이 하느님의

 말씀 속에 머무르게 되면

그것들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가치를 얻게 됩니다.
양을 키우는 목동이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았을 때,

얻는 기쁨이 크다고 합니다.

길을 잃지 않은 다른 양들은

안전하고 풍성한 초원에서

 은총의 풀을 뜯고 있어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안전한 양들은 하느님의

우리 안에 들어와 있는

영혼들을 표상합니다.

길 잃은 양 한 마리는

구원이 위태로운 한 영혼을

표상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영혼이 구원받기를 바라십니다.

아무리 작고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도 그의 영혼은

하느님의 구원을 받을 만큼

소중하고 존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죽음의 골짜기에서

 방황할 때 우리를 찾아오시는

구세주의 사랑이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있음을 기억합시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구원의 빛은 매우 하찮고

허무한 일들

속에서 솟아납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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