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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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세상 재미없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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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rmskfk] 쪽지 캡슐

2018-11-17 ㅣ No.686

재미난 세상 재미없는 교회

박영호 지음 / 온크미디어



가톨릭 굿뉴스에서는 자주 도서 이벤트가 열립니다.  저는 도서 이벤트가 있으면 거의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하는데 당첨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 공짜로 책을 많이 받아 읽고 있답니다. 그 대신에 꼭 서평을 써서 올려드리고 있지요. 이 책도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책입니다. 책 제목도 무척 호감이 갔는데 '책을 펴내며'를 읽고 더욱 호감이 가네요. 아래 내용은 책을 펴내며를 읽고 너무 마음에 다가오는 내용이라서 올려봅니다. 


'재미난 세상, 재미없는 교회'

이 제목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세상은 재미난데 교회는 왜 이리 재미가 없는지에 대한 반성입니다.

나아가 교회도 재미있게 변화되어야 한다는 촉구입니다. 세상의 재미를 세속적이라고 비난만 할 일일까요? '복음의 기쁨이 예수님을 만나는 모든 이의 마음과 삶을 가득 채워'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1항) 주는데 왜 교회 생활은 재미가 없을까요? 참된 복음화는 재미있는 교회로 변신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그렇다고 신앙을 재미로만 여길 일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재미없고 심지어 불편하기까지 한 신앙을 감수해야 한다는 다짐입니다. 기도가 썩 재미난 일은 아니지요. 흔한 말로 기도에 '맛들여야' 합니다. 십계명을 다 지키려면 아주 불편합니다. 하고 싶은 '짓'들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니 재미는 없습니다. 하지만 의지적인 노력을 기울인 후 맛보는 참 재미는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 것입니다. 

 

가톨릭 신문 기자로 25년을 살았습니다. 교회의 대소사를 전하는 일을 업으로 한국교회 구석구석을 바라보고 관찰해 전달했습니다. 그러니 어떤 면에서는 신자들의 신앙생활, 시대에 따른 교회의 변화, 문제와 과제에 대해서 부족하지만 나름 의견을 가진 듯도 합니다. 이 글들에는 그러한 견해들이 담겨 있습니다. ●

 

교회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의 내용들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열심히 읽고 감상문 올려드리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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