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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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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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8-05-21 ㅣ No.120610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을 뽑으로 하면 아마도 대구에서의 생활일 것입니다. 대구라는 지정학적인 위치에 힘들었던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힘들었던것..그것도 힘들었지만 더욱 힘들었던것은 S사 법무팀에서 법조문 혹은 특허 조문을 들여다 보고 밥을 벌어 먹었던 사람이 개발 혹은 수학을 연구하여서 논문을 쓰고 그리고 학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참 막막 하였습니다. 특허 업무 하던 사람이 특허 업무 이외의 수학 혹은 회로분석, 논문 조사 혹은 논문 작성과 같은 것을 한다는 것은 너무 어려웠어요..논문은 2000년대 초반에 작성하여 보고 그 이후로는 작성을 하지 않았습니다. S사에 특허를 검토하고 그리고 분류 작업한  사람으로서 논문과는 거리가 먼 직업을 가졌습니다. 참 인간적으로 할수 있는 것이 아니었지요. 제가 생각하여도 도저히 이것은 바보같은 일이었습니다. 저를 쳐다 보는 교수님도 한심한 인간이구나 라는 얼굴 표정이었어요 .. 아마도 많은 좌절과 번민의 세월을 보냈었지요..그러나 나를 다시금 들여다 보았어요 ..나를요 ...전문대학교 시절 혹은 대학교 시절 특히나 대학교 시절 ..공부를 하여야 하고 돈은 벌어야 하던 시절 혹은 석사 과정 시절 혹은 S사 시절 등등과 같은 시간에 나는 그리 잘하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항상 힘들어 하고 넘어지기를 습관적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바닥체험하면서 항상 잡아주신던 분 주님이 옆에 계셨고 그리고 그분의 인도로 인하여서 공부를 할수 있었지요 ..박사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힘들다고 생각할때 나의 힘으로 해보려고 하였으면 분명히 불가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힘이 들거나 혹은 기분이 좋거나 혹은 슬픈 일이 있건 말건 거기에 나의 것을 맞기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고 간것입니다. 주님안에서는 여유가 생기고 그리고 의연함이 생깁니다. 그리고 의탁이 생기고요 그리고 든든한 힘, 백이 생겨요 내 옆에 주님이 계신데 ..그런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걷게되지요 .. 미사 영성체 그리고 기도 묵상 이것이 우리 믿음의 요체입니다. 별것 아닌것 같지요 그러나 대단한 것입니다.. 대신 매일 매일 하는 것이 답입니다. 매일 매일 하는 것이지요 .. 큰 것도 작아지고 그리고 모든것을 주관하시는 주님안에서 바라보게됩니다. 그래서 박사학위를 받았지요 주님이 항상 같이 하시면 항상 가쁜히 넘게 하여주시지요..오늘 복음에서 자신의 딸이 마귀에 걸려서 힘들어하는 아빠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는 자신의 딸이 그 마귀의 손으로 부터 해방시키기 위하여서 백방으로 뛰어 다닙니다. 그러나 특별한 답을 찾지 못하지요 왜냐하면 답을 자기 자신안에서 찾으려하기에 ..그러나 사태는 더욱 악화해 가고 있습니다. 무력한것을 보것이지요 자신의 힘으로 어찌 않된다는 것을 본것이지요 그러나 그는 주님을 만나서도 흥정하는 마음으로 주님에게 말을 건네지요 고쳐만 주신다면 내가 어찌하겠다 라는 식으로 주님에게 다가서서 말을 하지요 ..그러나 신앙은 흥정이 아닙니다. 오직 전부를 바치는 것이 신앙입니다. 주님이 자신의 십자가에서 죽음의 순간에 당신의 모든것을 당신 손에 맞기나이다 라고 하시면서 당신의 삶을 마감하셨습니다. 나의 모든것을 모두 다 의탁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이지요 ..그래서 주님이 ~~이라면 ? 무엇이냐고 물어보시지요 ..그렇지요 나의 자존심 나의 허울좋은 모습등과 같은 것과 결별하고 온전히 달려가는 자 .. 그것이 구원의 시작이겠지요 .. 신앙은 나의 모든것을 전부 포기하고 나의 중심에 주님의 것이 전부옵니다 라는 것이 신앙이지요 .. 항상 비우고 항상 투신하고 당신의 응답을 기다리는 우리가 되어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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