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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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주님이시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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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7-08-13 ㅣ No.113859

병이 걸리는 메커니즘을 명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우선 외부에서 균이 우리 몸안으로 들어오면 기존에 우리 몸이 유지하고 있는 평형 상태보다 높은 상태로 유지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형 상태가 깨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이 생긴다고 합니다. 몸도 균형상태가 어긋나면 병이 생기는데 영의 상태도 균형이 깨지면 거기에는 영적인 병이 생기는 것이지요 .. 그것을 우리는 교만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 오늘 복음에서도 아마도 동일한 것을 볼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때는 주님이 오병이어로 대단한 기적을 보여주신 후 어께에 힘이 들어간 상황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제자들이 향한 것은 달리갑니다. 주님은 산으로 들어가시고 제자들은 현업의 공간으로 가지요 ..그런데 주님은 산으로 가셨다는 것을 보면서 왜 주님은 산으로 올라가셨을까 ? 분명히 어께가 으쓱한 순간에 주님은 다시 나를 내려놓고 하느님과 일치의 시간을 가지십니다. 사람들이 왕으로 모시겠다는 것에서 벗어나 조용히 산으로 올라가시어서 내려놓는 모습.. 일치의 시간을 갖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면서 어께가 으쓱한 상태에서 주님과 일치의 시간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나를 내려놓고 당신과 일치의 시간을 갖지 않고 으쓱한 상태에서 다시금 현업으로 돌아가지요 ..어찌보면 영적으로 교만이 있는 상태에서 현업으로 돌아간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영적으로 어께가 으쓱한 상태에서 외부의 어떤 자극이 들어오면 그 의쓱한 상태에서 나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으쓱한 상태에서 배를 타지요 그리고 그 배가 풍낭을 만나서 배가 위아래로 흔들립니다. 이때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모르고 힘들어 할때 주님이 나타나십니다. 주님과의 일치의 시간을 갖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의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인간은 속수 무책으로 당하게 되지요 그리고 나에게 찾아오는 주님도 못 알아보고 주님을 시험하려 합니다. 그래서 배드로는 주님에게 당신이 주님이시거든 ? 나에게 오라고 하십시요 ..하고 청합니다. 주님이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는 발을 내 딛지요 ..그리고 주님을 향해서 물위를 걸어서 가다가 갑자기 바람이 불자 갑자기 주변을 다시 살피지요 그래서 베드로는 다시금 물속으로 들어가지요..만약에 오병이어의 기적이후에 제자들도 주님과 같이 조용한 공간에서 주님과 일치의 시간을 가진 후에 주님만을 바라보고 걸었다면 내 눈앞에 주님이 오시는 것에 대하여서 유령이다라고 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물의 흔들림 혹은 물위를 걸을때도  주님만을 바라보고 걷기에 아무런 동요없이 주님의 손을 잡을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일을 하건 간에 우리는 우선은 주님과 일치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 앞에서 나의 것을 내려 놓고 나의 빈공간에 주님께 내어 드려야 합니다. 이렇게 일치의 시간이 항시 필요하지요 그래야 우리는 흔들림 없이 인생의 파고를 건너서 주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조용한 공간에서 주님과 일치의 공간을 가져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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