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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크레람볼트 증후군(De Clerambault's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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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크레람볼트 증후군(De Clerambault's syndrome)
망상장애인, 성욕 이상, 색정광 에로토마니아(Erotomania)의 일종으로 자신보다 더 높은 사회·경제적 또는 정치적 지위를 가진 타인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믿는 증상을 가리켜 드크레람볼트 증후군(De Clérambault's syndrome)이라고 한다.
색정망상(erotic delusion) 또는 애정망상이라고도 한다.
왜곡된 애정 망상과 집착은 결국 난폭하고 잔인한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애정을 늘 갈망하는 이들은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상대 남성이 자신에게 보내는 사랑의 신호라 연관 지어 생각한다. 망상이 더 심해지면 사랑하고 있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와 결혼도 하고 심지어 아이까지 낳은 것으로 인지하게 된다. 환각상태의 과도한 망상과 집착은 절박한 상황을 잊고자 하는 것이기에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드크레람볼트 증후군(De Clerambault's syndrome)의 가장 큰 문제점은 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집착을 보이는 대상 모두가 비극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환자는 고립적이고 자폐적인 삶을 살게 되고 원치 않는 주목을 받는 사람은 괴롭힘을 당하고 당혹 스러울 뿐 아니라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가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이며, 최악의 경우 원망이나 질투 혹은 열정의 폭력적 표현에 희생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드크레람볼트 증후군(De Clerambault's syndrome)은 1921년 프랑스의 정신병학자인 가에탕 가시앙 드크레람볼트(Gaëtan Gatian de Clérambault)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였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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