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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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사를 통해 받은 영감을 잘 보존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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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61.72.77.*]

2017-09-02 ㅣ No.11570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안녕하세요. 아직 청년이라 불리우는 사람입니다.

오늘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에서는 늘푸른청년이라는 35-45세대들을 위한 미사를 개막했어요.

참 좋았습니다. 특별히 주교님의 "세상의 가치가 아닌 하느님이 바라시는 가치를 따르는 것이 옳다."는 말씀이 힘겨워하는 저희 

세대들에게 희망으로 다가오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도 나약하고 지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보니 이렇게 좋은 말씀이 들어오면 그때 당시는 정말

어마무지한 영감들이 머리에 솟아나요. 꿈보다는 해몽이라는 말이 있죠. 

예를 들어서 "사제님께서 저렇게 하신 말씀의 배경에는 이런 내막이 있을 것이다." 또는 "이러한 말씀은 아마도 이렇게 이렇게

하라는 말씀보다는 저렇게 저렇게 하라는 말씀 이실 것이다." 라는 식의 인간적 판단을 하게 마련이죠.

물론 이것이 옳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상식에는 공감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사람마다 그 이해는 각각 이겠죠.

제가 궁금한 것은요. 어쨌든 그런 좋은 말씀이나 사제를 통한 예수님 말씀들의 증거를 신자들이 받아들일 때

그 순간의 영감이나 감흥을 깊이 이해하려면 어떤 단련, 연습 방법이 있나요?

그리고 그 영감을 더욱 잘 발휘하거나 생활에서 허투루 소모해 버리지 않고 잘 고이 모셔나가려면 어찌하면 좋나요?

그런 영감들이 사실 자고 일어나면 다시 실천해내기 힘들때가 많아서 문제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물론 기도도 한 방법이겠지만요, 특히 다른 사람들보다 그 방법에 관심이 남다르다고 느껴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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