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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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으로 공부하는 가톨릭 교리/요셉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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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8-13 ㅣ No.11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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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공부하는 가톨릭 교리

II. 삼위일체

5.그리스도 생애의 신비

i.하느님 나라의 선포

 하느님나라: 사랑

 예수님은 하느님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처음 진복팔단을 시작으로

설교를 시작하신 것은 바로

 하느님나라란 ‘행복’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 행복도 그리스도께서 무엇이

행복인지 가르쳐주셨습니다.

 무엇이 가장 행복한 것일까요?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느님은 사랑 자체이시고 행

복 자체이십니다.

즉,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인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사시면서 행복하시다고

하신 적이 있으실까요?

“다 이루었다!”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셨을 것입니다.

 당신의 모든 사명을 완수한

그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것입니다.

우리들이 보기에는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으로 보이지만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왜냐하면 당신

아버지의 뜻을 끝까지

수행하셨기 때문입니다.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요한 14,21)

 하느님나라는

에덴동산이었습니다.

 에덴동산의 아담은

하느님과도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하와와도

한 몸을 이루는 사랑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교만해 지게 만든

뱀의 유혹 때문에

하느님과의 관계도

하와와의 관계도

깨어지게 되었습니다.

지옥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두 번째 아담인

그리스도와 두 번째 하와인

 마리아의 자신을 버린

순종으로 다시 모든 관계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부활하셔서

동산에 서십니다.

그 동산에서 막달레나를 만나

그녀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마리아도 랍뿌니라고 대답합니다.

당신의 피로 씻어진

교회를 상징하는 마리아는

 이제 다시 죄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j. 하느님나라의 열쇠

죄를 용서하는 권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당신을 누구라고

하더냐고 물어보십니다.

 오직 베드로만이

“당신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마태 16,16)

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이는 살과 피가 아닌

아버지께서

알려주신 것이라 하십니다.

 이는 성령의 충만을 의미합니다.

오직 성령의 충만함만이

완전한 믿음으로

오류 없이 본질을

보게 해 줍니다.

 베드로는 교회의 반석이 되고

그 권위를 잇는

교황님들은 베드로와 같이

성령의 충만을 은총으로 받습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의 권위로 교리를

선포할 때 오류가 없게 됩니다.

 이를 교황의 무류성이라 합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맡기십니다.

하늘나라의 열쇠란

‘죄를 용서하는 권한’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네 죄가 용서받았다.”라고 하시며

병자를 치유해주시자 사람들은

‘어떻게 사람이 죄를

용서할 수 있는가?’라고 말합니다.

사람은 사람을 심판할 수도

죄를 용서할 수도 없습니다.

죄는 하느님께서

용서해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이 죄 사하는 권한을

베드로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하늘나라에서

 쫓겨난 이유가 죄 때문이라면,

다시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열쇠는

바로 그 죄를 사하는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려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듯이 이 열쇠는

 ‘땅’에서 사용하는 권한이지

베드로가 죽으면서

그 권한을 가지고 하늘나라로

올라가신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다른 곳에서는,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하면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하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있을 것이다.”

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열쇠는 베드로에게

주어졌지만

그 사용하는 권한은

다른 사도들에게도 있었습니다.

 즉, 교황과 일치하는

주교님들이 다 이 교황님의

 권위로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주교님들은 이 권위를

당신들과 일치하는

사제들에게 주십니다.

 또 ‘죽음의 힘도

베드로 위에 세워진

교회를 누를 수 없다.’

(마태 16,18)는 말씀의

의미는 그 권한이

베드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의 죽음 이후에도

 교회를 통하여 면면히

이어져갈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늘나라의 열쇠는

따라서 교황님을 통하여

 세상 끝날 까지

이어져갈 것입니다.

이는 교회가

교황을 중심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섭리하신 결과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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